미개장 해수욕장서 구명조끼 없이 놀다 떠밀려간 부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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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장 해수욕장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튜브를 타고 물놀이하던 아버지와 아들이 파도에 떠밀려 표류하다가 무사히 구조됐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물놀이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하게 즐겨달라"며 "특히 아직 개장하지 않은 해수욕장이나 기상악화로 파도가 높이 치는 경우에는 물놀이를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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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미개장 해수욕장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튜브를 타고 물놀이하던 아버지와 아들이 파도에 떠밀려 표류하다가 무사히 구조됐다.
3일 강원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분께 망상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아빠와 아이가 파도에 떠밀려간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곧장 연안 구조정과 육상순찰팀, 특수구조대를 급파해 해안가로부터 100m가량 떨어진 곳까지 떠밀린 이들 부자를 구했다.
동해해경은 지난 주말에도 삼척시 덕산해변 인근 해상에서 튜브를 타고 파도에 떠밀려간 피서객 3명을 구조했고, 동해시 노봉해변 인근 해상에서도 표류하던 피서객 3명을 구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물놀이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하게 즐겨달라"며 "특히 아직 개장하지 않은 해수욕장이나 기상악화로 파도가 높이 치는 경우에는 물놀이를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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