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우리 정부는 반카르텔 정부. 이권 카르텔과 가차없이 싸워달라”

양다훈 2023. 7. 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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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신임 차관들에게 "우리 정부는 반(反)카르텔 정부"라며 "이권 카르텔과 가차없이 싸워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임명된 신임 차관들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이어진 오찬에서 윤 대통령은 "민주사회를 외부에서 무너뜨리는 것은 전체주의와 사회주의이고, 내부에서 무너뜨리는 것은 부패한 카르텔"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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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용산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 신임 차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임상준 환경부 차관, 오영주 외교부 2차관,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 김완섭 기획재정부 2차관, 백원국 국토부 2차관, 윤 대통령,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문승현 통일부 차관,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장미란 문체부 2차관,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한훈 농식품부 차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신임 차관들에게 “우리 정부는 반(反)카르텔 정부”라며 “이권 카르텔과 가차없이 싸워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임명된 신임 차관들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이어진 오찬에서 윤 대통령은 “민주사회를 외부에서 무너뜨리는 것은 전체주의와 사회주의이고, 내부에서 무너뜨리는 것은 부패한 카르텔”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내정도 외치도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며 “국가와 국민, 헌법 시스템에 충성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말(馬)을 갈아타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헌법 정신에 맞게 말을 제대로 타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조직이든 기업조직이든 제일 중요한 것이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라며 ”산하단체와 공직자들의 업무능력 평가를 늘 정확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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