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국가대표 김헌우, 아시아선수권 우승…파리올림픽 예선 출전권 확보

조영준 기자 2023. 7. 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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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들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은 2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3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아시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에서 브레이킹 국가대표 김헌우(36, WING)가 우승해 2024 파리올림픽 예선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3일 전했다.

한국 선수들이 OQS에 진출하려면 9월 세계선수권대회 6위 이내, 항저우 아시안게임 2위, WDSF 세계랭킹 14위 이내 가운데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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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헌우 ⓒ올댓스포츠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들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은 2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3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아시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에서 브레이킹 국가대표 김헌우(36, WING)가 우승해 2024 파리올림픽 예선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3일 전했다.

김헌우는 결승에서 중국의 상샤오위를 3-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홍열(39, Hong10)은 동메달을 따냈다.

비걸 전지예(24, Freshbella)는 4강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아유미에게 졌지만, 3·4위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1위 류칭(중국)을 2-1로 잡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종목이 열리는 경기장에서 열렸다.

비보이 비걸 부문 각 1~2위는 세계랭킹에 상관없이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인 올림픽 퀄리파이어 시리즈(OQS)에 직행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김헌우는 OQS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파리올림픽 브레이킹 종목 출전권은 남녀 각 16명에게만 주어진다. 세계선수권 우승자 1명, 대륙별선수권대회 우승자 5명이 직행 티켓을 갖는다.

나머지 10장은 남녀 각 40명이 출전하는 OQS를 통해 성적순으로 배분된다.

한국 선수들이 OQS에 진출하려면 9월 세계선수권대회 6위 이내, 항저우 아시안게임 2위, WDSF 세계랭킹 14위 이내 가운데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회를 마친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단은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다. 이후 다음 달 30일부터 31일까지 포르투갈에서 개최되는 월드 시리즈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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