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인사 앞두고 조종태 광주고검장·이근수 제주지검장 사의

송재인 2023. 7. 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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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조종태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과 이근수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 사의를 밝혔습니다.

오는 14일 퇴임식을 앞둔 조 고검장은 오늘(3일) 검찰 내부망에 올린 사직 인사에서 직접 반발에 앞장섰던 지난해 4월 '검수완박' 입법 과정을 거론하며, 검찰은 정치 상황에 따라 입장이 달라지는 걸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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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조종태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과 이근수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 사의를 밝혔습니다.

오는 14일 퇴임식을 앞둔 조 고검장은 오늘(3일) 검찰 내부망에 올린 사직 인사에서 직접 반발에 앞장섰던 지난해 4월 '검수완박' 입법 과정을 거론하며, 검찰은 정치 상황에 따라 입장이 달라지는 걸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검수완박' 입법 과정은 그 자체로 정당하지 않았지만, 검찰이 잘못된 관행을 따르거나 식구를 감싸며 개혁 요구가 나온 것도 부인할 수 없다며, 수사의 독립성을 지킬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근수 제주지검장도 검찰 내부망에서 검찰이 옳고 합당한 일에 전력을 다하고, 약자를 배려하는 마음까지 갖춰 앞으로도 계속 명예롭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사의를 밝혔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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