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T 워터파크 '클럽디 오아시스' 베일 벗는다…5일 개장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 해운대구 초고층 복합시설 엘시티의 핵심 관광시설로 꼽히는 엘시티 워터파크가 준공된지 3년 만인 오는 5일 정식 개장한다.

엘시티 워터파크 '클럽디 오아시스'는 5일 오픈 행사를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2일에는 자사 임직원과 협력사 등 2500명을 초대해 패밀리 데이를, 3일에는 LCT 입주민 2000여명을 대상으로 엘시티 데이를 준비해 시설을 전면 개장하고 무료 이용 행사를 열었다.

MZ세대를 주타깃으로 하는 클럽디 오아시스는 개장에 맞춰 20·30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엘시티 3~6층에 자리 잡은 클럽디 오아시스는 3층은 로비, 4층 실내·외 워터파크, 5~6층에는 오션뷰와 시티뷰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사우나, 노천탕을 갖췄다.

특히 8717㎡(2635평) 규모의 4층 워터파크는 파도풀과 실내 슬라이드, DJ부스의 실내공간과 오아시스풀, 워터 슬라이드, 유수풀, 인피니티풀, 카바나로 채운 실외공간으로 구성돼 최대 3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앞서 엘시티 건립 당시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관광 활성화를 조건으로 엘시티PFV에 부지 용도 변경, 고도제한 완화 혜택을 줬다. 또 엘시티 워터파크는 대표적인 관광 콘셉트 시설 중의 하나로 용적률 기준 완화 혜택을 받았다.

그러나 엘시티PFV는 계약 문제 등 법적 공방으로 준공 후 3년간 워터파크를 원활하게 운영하지 못했다.

지난 3월 엘시티PFV는 레저브랜드 ‘클럽디(CLUBD)’를 운영하는 이도(YIDO)와 인수 및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엘시티 워터파크를 약 800여억원에 매각했다.

aseo@news1.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