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파트너 내주고 먹튀 윙어 품는다?’ 토트넘과 맨유의 트레이드 성사?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트레이드가 성사될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3일 “맨유는 제이든 산초로 트레이드를 추진할 수 있다”고 조명했다.

이어 “토트넘도 산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리 케인으로 트레이드를 추진하는 것이 이치에 맞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맨유의 재정 상황으로는 케인 영입이 불가능하다”며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 영입으로 지출이 있어 산초와의 계약이 까다로운 상황이다”며 트레이드가 윈윈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에 사활을 거는 중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으로 공백이 생겼고 기존 자원의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 때문이다.

마커스 래시포드의 활약이 위안이지만, 시너지 효과를 위해 공격수 영입에 사활을 걸 예정이다.

맨유의 타깃은 케인이었다. 우승을 갈망 중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토트넘과 결별의 뜻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의지는 불타올랐다.

하지만, 토트넘은 케인을 쉽게 내줄 수 없다는 뜻과 함께 이적을 허락하더라도 리그 내 팀으로 케인을 보낼 수 없다는 완강한 입장을 보이는 중이다.

맨유의 재정 상황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대금과 관련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진전이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금 융통이 쉽지 않다는 분위기다.

맨유가 산초를 활용한다면 케인 영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인 것이다.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끈질긴 구애 끝에 도르트문트를 떠나 2021년 7월 동행을 시작했다. 이적료는 약 1000억. 많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초반 적응에 애를 먹었고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먹튀라는 슬픈 별명을 얻기도 했다.

산초가 맨유에서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매물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토트넘은 맨유가 매각 대상으로 설정한 산초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과 산초 에이전트 사이에 단순 대화일 뿐이라는 소문도 있지만, 그 이상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역시 자금 상황이 좋지 않다. 매디슨을 영입하면서 적지 않은 지출이 생겼기 때문이다.

토트넘이 케인을 지키지 못할 분위기라면 이를 활용해 산초 영입을 추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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