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해외체류 인사 8명에 현상금 1억7천만원
![홍콩 민주화 인사, 이탈리아 외무청사서 시위 (EPA=연합뉴스) 홍콩 전 입법회 의원 네이선 로가 2020년 8월 25일 이탈리아 외교부 청사 앞에서 시위를 펼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3.7.3.](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7/03/yonhap/20230703175403494ygfh.jpg)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홍콩 경찰은 3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배령이 내려진 8명의 해외 체류 민주진영 인사에 대해 1인당 100만홍콩달러(약 1억7천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더스탠더드 등 홍콩 언론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이날 해외로 망명한 네이선 로·데니스 쿽·테디 후이 전 입법회(의회) 의원과 변호사 케빈 얌, 민주 활동가 핀 라우·애나 쿽·엘머 위엔, 노동단체 조합원 멍시우탯 등 8명을 체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이에게 100만홍콩달러의 포상금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현재 영국, 캐나다, 호주, 미국 등지에 머물고 있으며, 해외에서 홍콩의 민주화 운동을 이끌고 있다.
2020년 6월 30일 홍콩국가보안법 시행 후 경찰이 이와 관련해 현상금을 내건 것은 처음이다.
홍콩국가보안법은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4가지 범죄를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한다.
홍콩 경찰은 지난 3년간 홍콩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15∼90세 260명이 체포됐으며, 161명이 기소됐다고 밝혔다.
해당 법의 시행으로 홍콩의 민주 진영은 사실상 궤멸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지난 1일 홍콩 주권 반환 26주년 기념식에서 국가보안법 시행으로 홍콩 사회가 전반적으로 안정을 되찾았다면서도 '약한(온건한) 저항'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해서는 안 되며 국가 안보를 적극적으로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prett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국회 의원회관서 50대 남성 추락해 숨져…"범죄혐의점 없어"(종합) | 연합뉴스
- '싱어게인 4' 출연 가수 김윤설 28세로 사망 | 연합뉴스
- 다툼중 여자친구 길바닥에 넘어뜨려 사망케한 30대 남성 징역3년 | 연합뉴스
- 국내 토익시험서 'AI 글라스' 활용한 커닝 시도 첫 적발 | 연합뉴스
- [샷!] "커피 마시다 뿜을 뻔" | 연합뉴스
- 에버랜드 판다 아이바오 세번째 출산…암컷 아기 판다 탄생(종합) | 연합뉴스
- 17년간 900차례 비행한 기장 알고보니 무면허…加조종사 발각 | 연합뉴스
- 정경호·최수영, 교제 14년 만에 결별…"좋은 동료로 남기로" | 연합뉴스
- [소셜+] "젠슨 황 자리 주세요"…홍대 일대서 '성지 순례' 열풍 | 연합뉴스
- 은둔은 이제 그만…SNS서 스타 된 '바이든의 아픈손가락'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