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외국인 영입 키워드는 ‘안정감’…핵심 선수 이탈 만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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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감'을 키워드로 외국인 선수를 선택한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핵심 선수 이탈로 약해진 전력을 만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2023~24시즌 함께할 외국인 선수로 아이제아 힉스와 앤서니 모스를 영입하며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2023~24시즌 구단별 선수단 샐리리캡 소진율을 보면 가스공사가 68.8%로 전체 9개 구단 중 가장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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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감’을 키워드로 외국인 선수를 선택한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핵심 선수 이탈로 약해진 전력을 만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2023~24시즌 함께할 외국인 선수로 아이제아 힉스와 앤서니 모스를 영입하며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지난 시즌 일본 B.리그에서 뛴 힉스는 1시즌 만에 KBL로 돌아온다. 힉스는 2020~21부터 2시즌 간 서울 삼성에서 평균 17.46득점 7.4리바운드 1.73도움 1.32블록을 기록하며 다재다능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모스도 지난 1월 마커스 데릭슨의 대체 외국인으로 삼성에 입단했다. 1옵션 대럴 윌리스가 손목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자 주전으로 나서 22경기 평균 13.32득점 10.9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당시 은희석 삼성 감독은 모스의 성실한 훈련 태도와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자세를 칭찬하기도 했다.
가스공사가 KBL에서 뛰었던 선수를 선택한 이유는 국내 선수단 전력 약화로 검증된 외국인 자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최근 두 시즌 동안 국내 선수 득점 1위에 오른 이대성은 해외 리그 도전을 이유로 팀을 빠져나갔다. 십자인대 부상으로 1년 공백 끝에 돌아와 평균 10.45점을 기록한 ‘전천후 빅맨’ 정효근도 안양 KGC로 이적했다
이에 현재 가스공사에서 지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이대헌(12.4점)뿐이다. 2m 넘는 주전급 빅맨도 없다. 2023~24시즌 구단별 선수단 샐리리캡 소진율을 보면 가스공사가 68.8%로 전체 9개 구단 중 가장 적다.
지난 시즌 야심 차게 영입한 ‘세네갈 국가대표 주장’ 유슈 은도예의 부진도 영향을 미쳤다. 은도예는 프랑스 1부 리그에서 주간 MVP를 두 차례 수상하고 세네갈을 국제농구연맹(FIBA) 아프리카 대회 3위로 이끈 경력을 자랑하며 KBL에 입성했다. 그러나 시즌 초부터 적응에 실패하며 머피 할로웨이에게 1옵션 자리를 내줬고 지난 1월 ‘경력자’ 데본 스캇으로 교체됐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힉스는 평균 20점 정도 넣으면서 부족한 팀 득점력을 해결해줄 수 있고, 전역하는 김낙현이나 샘조세프 벨란겔과 투맨 게임 호흡이 잘 맞겠다고 판단했다”며 “포스트업, 속공 등 두 외국인 선수의 장점을 살리면 국내 선수 성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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