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드론·지상군 동원해 서안서 대규모 작전…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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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주민 거주지역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벌여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각 3일 요르단강 서안 북부 제닌의 여러 건물을 공습하고 지상군 병력을 투입해 무장세력을 제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공습 대상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합동 상황실'이며, 테러범들의 회합 장소이자 관측소, 무기 저장소, 통신센터로 쓰이는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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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주민 거주지역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벌여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각 3일 요르단강 서안 북부 제닌의 여러 건물을 공습하고 지상군 병력을 투입해 무장세력을 제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공습 대상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합동 상황실'이며, 테러범들의 회합 장소이자 관측소, 무기 저장소, 통신센터로 쓰이는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번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8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최소 10명은 위중한 것으로 전해져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건부는 전망했습니다.
이스라엘군 측에서도 1명의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은 이날 제닌 난민촌의 가옥을 수색해 총기와 로켓 등 무기를 압수하고, 20여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대변인인 나빌 아부 루데이네는 "이스라엘이 무방비의 주민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며 이스라엘의 공격을 멈추기 위한 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는 "제닌은 여전히 점령군에게 저항하는 항쟁의 상징으로 남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모든 선택지를 열어두고 있다"고 보복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그동안 이스라엘군은 서안지구 작전에 무장 병력만 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드론을 이용해 표적 사살을 감행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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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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