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모레 전국에 장맛비 온다…더위 꺾일 전망

2023. 7. 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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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국에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려 더위를 누그러뜨릴 것으로 전망된다.

비는 5일 오전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

비는 늦은 오후 전국에 확대되겠으며 5일 오전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호남의 경우 4일 낮과 5일 새벽 비가 많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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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어린이들이 우산을 쓰고 공원을 지나고 있다. 임세준 기자

4일 전국에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려 더위를 누그러뜨릴 것으로 전망된다. 비는 5일 오전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정체전선상 발달한 저기압이 접근해오면서 전남과 제주는 새벽부터, 전북은 아침부터, 수도권·충청·경북남부·경남은 낮부터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늦은 오후 전국에 확대되겠으며 5일 오전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비는 시간당 30~60㎜씩 거세게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5일 새벽에는 일부 지역에 비가 시간당 70㎜ 이상 쏟아질 전망이다.

호남의 경우 4일 낮과 5일 새벽 비가 많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경북북부내륙은 4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 경남남해안과 제주는 5일 새벽부터 아침까지다.

4~5일 총강수량은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경북북부내륙·호남·경남남해안·제주·서해5도·울릉도·독도 50~100㎜, 강원동해안·경북북부동해안·경북남부·경남(남해안 제외) 20~60㎜이다.

수도권·충남·호남·제주·서해5도에는 최대 150㎜ 이상, 강원내륙·충북에는 최대 120㎜ 이상 비가 내릴 수 있다.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다소 누그러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폭염특보는 3일 저녁 해제될 전망이다. 다만 이날 밤사이 수도권·충청·전북 곳곳에 열대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5도와 29도, 인천 24도와 28도, 대전 24도와 28도, 광주 24도와 27도, 대구 23도와 30도, 울산 22도와 27도, 부산 23도와 26도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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