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CITY]이 주의 테크...차세대 디스플레이의 미래는?

2023. 7. 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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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맞춤형 디스플레이...LG 매그니토 삼성전자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VR로 보는 공간...애플 비전 프로지난 6월4일 미국 올랜도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3'이 열렸다.

LG전자와 삼성전자도 참여해 신제품과 고해상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살펴본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기능과 역할은 무엇일까?LG전자, 공간 맞춤형 경험LG전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앞세워 공간별 맞춤 솔루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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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맞춤형 디스플레이...LG 매그니토
삼성전자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
VR로 보는 공간...애플 비전 프로

지난 6월4일 미국 올랜도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3’이 열렸다. LG전자와 삼성전자도 참여해 신제품과 고해상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였다. 두 기업 모두 고해상도 대형 디스플레이를 콘텐츠 제작을 위한 가상 배경으로 제안했다. 이를 통해 살펴본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기능과 역할은 무엇일까?
LG전자, 공간 맞춤형 경험
LG전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앞세워 공간별 맞춤 솔루션을 선보였다. 홈 시네마에 적합한 136형부터 8K 해상도 272형에 이르는 LG 매그니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마이크로 LED를 사용, 밝고 선명한 화질은 물론이고 측면에서도 화면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시야각이 장점이다. 전시에서는 화면과 설치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전원공급장치를 분리할 수 있도록 한 163형 LG 매그니트도 처음 공개했다.
사진 LG전자
초대형 디스플레이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LG전자가 제시한 활용법은 디스플레이에 화면을 띄우고, 그 앞에서 배우가 연기를 하는 것이었다. 유튜브 등의 콘텐츠 제작 시 배경으로 활용하는 것. 이미 LG전자는 색을 선명하게 표현하고 촬영 환경을 고려한 맞춤 기술을 적용시킨 버추얼 프로덕션용 LG 매그니트를 출시한 바 있다.
또 화면 너머를 볼 수 있는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도 선보였는데 한쪽 벽면을 따라 55형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20여 대로 조성한 비디오월은 선명한 올레드 화질은 물론, 마치 벽이 사라진 것처럼 화면 너머 전시관도 보여주었다.
삼성전자,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스튜디오 전용 디스플레이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
삼성전자는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전용 디스플레이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을 공개했다. 픽셀간 거리가 1.68㎜ 제품과 2.1㎜ 제품으로 출시되며, 스튜디오 전체를 평면 또는 최대 6000R 곡률의 타원형으로 감싸는 형태로 제작 가능하다. 몰딩 기술을 적용해 외부 요인 많은 스튜디오 환경에도 설치가 가능하며, 천장에 연결하는 행잉 방식 및 레고 블록처럼 쌓아서 설치하는 스태킹 방식으로도 설치할 수 있다.
디자인과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2023년형 스마트 사이니지 라인업도 공개했다. 밝기 700니트의 QHC 시리즈 5종, 500니트의 QMC 시리즈 8종, 350니트의 QBC 시리즈 7종 총 20종의 신모델이다. 신제품 모두 이전 제품 대비 약 40% 얇다. 상하좌우 4면 모두 동일한 슬림 베젤이 적용됐으며, 가로·세로 등 어떤 환경에서도 설치할 수 있다.
사진 삼성전자
‘LED 올인원’ 신제품도 공개했는데, 16:9 비율에 130형 풀HD 해상도의 제품으로 프레임 키트와 일체형 스크린을 함께 제공해 벽에 설치가 가능하다. ‘LED 올인원’은 56㎜의 슬림 디자인의 베젤리스 비디오월이 특징이다.
애플, 비전 프로
비전 프로는 VR기기이다. 머리에 착용한 다음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입력체계인 사용자의 눈, 손, 음성을 통해 제어된다. 공간 운영체제인 비전OS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가 마치 실제 공간에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애플 비전 프로
2개 디스플레이를 합쳐서 2,300만 픽셀을 밀집시킨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선보였다. 모든 공간이 30m 크기의 화면으로 느껴지고, 첨단 공간 음향 시스템의 개인 영화관으로 탈바꿈시킨다. 사용자는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시청하거나 아름다운 3D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글 조진혁(IT칼럼니스트) 사진 각 브랜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8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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