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세계적 스마트폴 기업서 1000만 달러 유치

유효상 기자 2023. 7. 3. 1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가 세계적인 스마트폴 기업으로부터 1000만 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했다.

도는 중국 순방 7일차인 3일 상하이 홍교온덕무호텔에서 김태흠 지사와 황샤오용 앰버 스트럭쳐 대표, 오성환 당진시장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태흠 지사, 상하이서 앰버 스트럭쳐 기업과 ‘당진 공장 건립’ 투자협약
충남테크노파크-상하이안정수소에너지과학기술그룹도 수소 분야 협약
[홍성=뉴시스] 김태흠 충남지사와 황샤오용 앰버 스트럭쳐 대표, 오성환 당진시장이 3일 상하이 홍교온덕무호텔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가 세계적인 스마트폴 기업으로부터 1000만 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했다.

도는 중국 순방 7일차인 3일 상하이 홍교온덕무호텔에서 김태흠 지사와 황샤오용 앰버 스트럭쳐 대표, 오성환 당진시장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앰버 스트럭쳐는 당진 송산 2-1 외국인투자지역 내 3만3536.2㎡ 부지에 스마트폴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스마트폴은 신호등, 가로등, 보안등 기둥에 와이파이, 사물인터넷, 지능형 감시카메라(CCTV)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시설이다.

엠버 스트럭쳐는 앞으로 5년 이내에 외국인 투자금액 10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230억원을 공장 건설에 투입한다.

엠버 스트럭쳐는 또 주민 고용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키로 했다.

도와 당진시는 엠버 스트럭쳐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한다.

공장 건설에 따른 신규 직접 고용 인원은 약 50명이다.

2013년에 설립한 앰버 스트럭쳐는 중국 1위, 세계 3위의 스마트폴 제조 회사다. 본사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으며, 중국 상하이와 하이양에 생산공장이 있다.

[홍성=뉴시스] 충남테크노파크와 상하이안정수소에너지과학기술그룹유한공사간 수소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종업원은 총 161명이며, 지난해 매출은 4000만 달러(약 540억원)이다.

주요 생산 제품은 스마트폴, 유틸리티폴, 통신폴, 풍력폴, 하이마스트 폴 등 차세대 폴 구조물이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투자로 충남은 스마트도시 구현에 필수적인 스마트폴의 생산 거점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하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앰버 스트럭쳐는 풍력 폴 제조 기술도 뛰어난 만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충남과 함께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 번 당진에 투자한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 공장 건설 등 인허가 과정에서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황샤오용 엠버 스트럭쳐 대표는 “미국과 호주에도 공장이 있는데, 이들 나라와 달리 한국은 중국 바로 옆에 있어 더 많은 업무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에서 미국과 호주에서 만드는 제품 못지 않게 품질이 좋은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충남도와 중국 상하이시가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기술인 수소산업 육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도는 3일 상하이시 가정구 수소항(산업단지)에서 유재룡 도 산업경제실장, 치이어펑 수소항 총경리, 서규석 충남테크노파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테크노파크와 상하이안정수소에너지과학기술그룹유한공사간 수소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날 오전 김태흠 지사와 궁정 상하이시장이 간담회를 통해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추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