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 낚시·시즌2 통발 "···'형사록2' 이성민→김신록, 강력해진 서스펜스(종합) [SE★현장]

현혜선 기자 2023. 7. 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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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신록, 이성민, 경수진, 이학주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극본 손정우/연출 한동화)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서울경제]

'형사록2'이 더욱 강력해진 서스펜스로 돌아온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2'(감독 한동화)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한동화 감독, 배우 이성민, 경수진, 이학주, 김신록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형사록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이성민)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다. 흡인력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시즌1 보다 더욱 거대해진 이야기로 돌아온 시즌2는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함께 택록에게 역대급 위기를 불러일으키며 미스터리를 선사한다.

한 감독은 "시즌2는 확장된 세계관으로 포괄적이고, 볼거리도 다양하다. 시즌1이 일방적인 공격이었다면, 시즌2는 적들과 암묵적인 전투 혹은 보이지 않는 접전이 있다"며 "첩보물을 보는 듯한 느낌이 재밌을 거다. 선과 악이 강력해져서 더 긴장감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민은 최후의 반격에 나서는 30년 차 베테랑 형사 택록 역을 맡았다.시즌1에 이어 시즌2로 돌아온 그는 "시즌1 때 시즌2를 한다는 얘기가 있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시즌2는 시즌1과는 결이 달랐다"며 "시즌1에서는 택록이 체력적인 소모가 많았다면 시즌2는 굉장히 머리를 많이 쓰는 택록으로 돌아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시즌2의 택록은 주변의 인물을 많이 잃은 만큼, 아픔을 갖고 있다. 사건의 배후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걸 드러내고 쫓는 순간 주변의 누군가가 희생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걸 감추기 위해 전 사건들이 마무리된 것처럼 행동한다"며 "그걸 감추기 위해 연기했다"고 말했다.

배우 이성민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극본 손정우/연출 한동화)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배우 경수진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극본 손정우/연출 한동화)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강력계 에이스 이성아로 분한 경수진 역시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 활약한다. 그는 "시즌1에서도 팀 호흡이 좋았다. 쉬는 동안 따로 만나서 이야기도 많이 했고, 시즌2 속 캐릭터에 대해서도 얘기했다"며 "그런 부분에서 오는 설렘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1의 성아가 택록의 말을 무조건 믿고 따르는, 수동적인 모습을 보였다면, 시즌2에서는 직접 사건에 뛰어들고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부분에서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시즌2에서는 목적지를 향해 가다가 큰 장애물을 바주하게 된다. 깊이 있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학주는 강력계 에이스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그는 "시즌제 드라마를 찍은 적이 없는데, 이번에 시즌2를 하게 돼 좋았다. 시즌1에 비해 성장하고 건조해진 경찬을 연기하면서 이렇게까지 변해도 되는 건가 싶더라"며 "하지만 '형사록' 팀의 안정감이 있었는데, 그렇게 안정감과 불안감이 공존된 상태에서 촬영했다"고 떠올렸다.

배우 이학주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극본 손정우/연출 한동화)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배우 김신록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극본 손정우/연출 한동화)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김신록은 여청계 신임 팀장 연주현을 연기한다. 그는 "시즌2를 처음 제안 받았을 때가 시즌1 오픈 전이었다. 업계에서 '형사록'이 재밌다는 소문을 들었고, 기쁜 마음으로 하겠다고 했다"며 "시즌2 촬영 포반에 시즌1 1, 2회가 공개됐는데 정말 재밌더라"고 말했다. 연주현 캐릭터에 대해서는 "적인지 친구인지, 이 여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이 긴장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 후반으로 갈수록 서서펜스의 실체가 드러난다"며 "이를 표현하기 위해 절제하고 정제하는 방향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 이후 김신록과 재회한 이성민은 "김신록이 이 시리즈를 해준다고 해서 고마웠다. 또 다른 결의 연기를 보여줬는데, '재벌집 막대아들'과 다른 정제된 연기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김신록은 "이성민과 호흡을 더 맞춰볼 수 있겠어서 선택했다. 눈을 맞추고 시간을 쓰며 긴장을 나눌 수 있는 연기를 해보고 싶더라"며 "찍으면서 긴장은 되는데, 즐겁고 쾌감이 있었다"고 했다. 오는 5일 공개.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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