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일본과 반도체 협력 강화…공급망 안전 확보 중요”

유럽연합 EU가 반도체 분야에서 일본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티에리 브르통 EU 역내시장 담당 집행위원이 현지시각 3일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 중인 브르통 집행위원은 반도체와 인공지능 AI 분야 협력과 관련해 양측이 반도체 공급망 감시를 위해 협력하고 연구진과 기술진 등의 인적 교류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EU는 이어 역내에 진출하려는 일본 반도체 기업에 보조금 지급 등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브르통 집행위원은 덧붙였습니다.

EU와 일본의 반도체 분야 협력 강화는 각국이 안보·전자·자동차 산업에 필수적인 기술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려는 흐름의 일환이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EU는 반도체 등 최첨단 산업 분야 역량을 높이려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이른바 ‘디리스킹’ 전략을 거듭 천명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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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