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광주공장, 상반기 생산량 27% 급증…수출도 3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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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기아 오토랜드 광주의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대 40% 가까이 느는 등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광주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은 27만9천790대로 지난해 상반기(21만9천770대) 대비 27.3%(6만20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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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올해 상반기 기아 오토랜드 광주의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대 40% 가까이 느는 등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광주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은 27만9천790대로 지난해 상반기(21만9천770대) 대비 27.3%(6만20대) 증가했다.
내수는 9만8천928대, 수출은 18만862대다.
차종별로 스포티지가 40% 이상 증가하는 등 전 차종에서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
스포티지는 상반기 10만3천38대를 생산, 전년 동기(7만2천206대) 대비 42.7% 증가했다.
셀토스는 8만4천504대를 생산, 지난해 같은 기간(6만2천678대)과 비교해 34.8%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3만3천546대를 생산했던 쏘울은 3만7천708대를 생산, 12.4% 증가했다.
'서민의 발'인 봉고트럭은 5만2천615대가 출하돼 전년 동기(4만9천760대) 대비 5.7% 늘었고 대형버스와 군용트럭 등은 1천925대를 생산했다.
버스 등은 지난해 상반기 1천580대를 생산했다.
수출 주력 차종인 스포티지, 쏘울 등의 선전으로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출 실적은 13만8천457대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발생했던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면서 올해 상반기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생산하는 모든 차종의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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