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9.7원 내린 1308원…무역수지 흑자·위안화 강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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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0원 가까이 하락하며 1300원대로 내려앉았다.
16개월 만의 무역수지 흑자·위안화 강세 등에 힘입어 원화 가치가 오른 영향이다.
6월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한 점이 환율 하락의 요인으로 꼽힌다.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오른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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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0원 가까이 하락하며 1300원대로 내려앉았다. 16개월 만의 무역수지 흑자·위안화 강세 등에 힘입어 원화 가치가 오른 영향이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7.7원) 대비 9.7원 내린 1308.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 개장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원 내린 1314.7원이다. 환율은 장중 한 때 1305.10원까지 내려가며 하락폭을 키우기도 했다.
6월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한 점이 환율 하락의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수출액은 542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6.0% 줄었고 수입액은 531억1000만달러로 11.7% 감소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가 11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또 위안화 강세가 환율 하락 폭을 키웠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01위안(0.14%) 내린 7.2157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오른 것을 의미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순매수 유입이 환율 하락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49% 오른 2602.47, 코스닥도 2.42% 상승한 889.2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770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498억원, 238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소폭 오른 103초반대를 기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904.03원이다. 전일 기준가(911.11원)에서 7.08원 내렸다.
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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