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부진 터널 극복하고 우승 거둔 파울러에 동료들도 축하 세례

이태권 2023. 7. 3.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긴 슬럼프를 극복하고 4년 5개월만에 PGA투어에서 우승을 거둔 리키 파울러(미국)의 우승에 동료들도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날 연장 끝에 토머스에 우승을 내준 콜린 모리카와(미국) 역시 자신의 SNS에 "퍼트는 들어갈 때도 있고 안 들어갈 때도 있는 것이다. 우승 경쟁을 한 것은 오랜만이지만 다시 궤도에 오르는 기분이다. 많은 동기부여가 생겼다"고 밝히며 "우승을 한 리키 파울러에도 축하를 보낸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태권 기자]

긴 슬럼프를 극복하고 4년 5개월만에 PGA투어에서 우승을 거둔 리키 파울러(미국)의 우승에 동료들도 축하 인사를 건넸다.

파울러는 7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880만 달러)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솎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이에 최종합계 24연더파 264타를 기록해 콜린 모리카와(미국), 애덤 헤드윈(캐나다)와 동률을 이룬 파울러는 18번 홀(파4)에서 벌어진 1차 연장전에서 홀로 버디를 잡아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9년 2월 피닉스 오픈 이후 4년 5개월여만에 거둔 우승이었다. 이에 동료 선수들도 축하를 건넸다. 저스틴 토머스(미국)은 자신의 SNS에 "핸드폰으로 중계를 봐야했지만 결국에 중계를 끝까지 봤다. 리키 파울러 덕분에 가슴이 뛴다. 가즈아~"라고 마치 자기가 우승을 한 것처럼 파울러의 우승을 기뻐했다.

평소 이웃 사촌인 파울러와 '절친'으로 알려진 토머스 역시 파울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것 처럼 반등이 필요한 상태다. 토머스는 지난 4월 마스터스 컷 탈락 이후 7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달 열린 트레블러스 챔피언십을 제외하고 한 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더욱이 마스터스, 메모리얼 토너먼트, US오픈 등 굵직한 대회에서 컷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토머스는 파울러가 우승한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도 컷탈락하며 대회장 밖에서 주말을 보내고 있었다.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 자크 존슨(미국) 역시 라이더컵 미국 SNS를 통해 "그가 우승 궤도에 돌아왔다"고 전하며 리키 파울러의 우승을 축하해줬다. 파울러는 이날 우승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 우승과 함께 시즌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과 라이더컵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9월 라이더컵에서 미국팀을 상대하는 유럽팀의 부단장인 토마스 비요른(덴마크)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계속해 리키 파울러"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고 개리 플레이어 역시 "경기력을 향상시키기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한 지 알고 있다. 우승하는 것을 다시 보니 정말 좋다"며 파울러의 우승을 축하했다.

이날 연장 끝에 토머스에 우승을 내준 콜린 모리카와(미국) 역시 자신의 SNS에 "퍼트는 들어갈 때도 있고 안 들어갈 때도 있는 것이다. 우승 경쟁을 한 것은 오랜만이지만 다시 궤도에 오르는 기분이다. 많은 동기부여가 생겼다"고 밝히며 "우승을 한 리키 파울러에도 축하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밖에 마이클 완 미국골프협회(USGA) 최고경영자와 빌리 호셜(미국), 폴 맥긴리(아일랜드) 등이 공개적으로 파울러에 축하를 건넸다.

이날 파울러 역시 우승 순간 하늘을 올려다 봤던 자신의 사진을 SNS에 올리며 "정말 오래 걸려 다시 온 순간"이라며 1610일만의 우승을 자축했다.

(사진=라이더컵 미국 SNS 캡쳐)

뉴스엔 이태권 agony@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