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더운 날씨에'... 세븐일레븐 반값달걀 소식에 '에그런'

김민우 기자 2023. 7. 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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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0시40분 서울 잠실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삼전레이크점 앞에 30~40명 정도의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하는 '반값달걀'을 사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이었다.

세븐일레븐은 7월 세븐일레븐데이를 맞아 이달 11일까지 온 국민 필수 장보기 상품인 달걀을 특가 판매하는 '달걀 반값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날부터 삼전레이크점뿐 아니라 전국의 모든 매장에서도 달걀을 반값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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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세븐일레븐 삼전레이크점에서 열린 7월 세븐일레븐데이 맞이 계란 반값 행사에서 소비자들이 계란을 사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3일 오전 10시40분 서울 잠실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삼전레이크점 앞에 30~40명 정도의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하는 '반값달걀'을 사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이었다.

세븐일레븐은 7월 세븐일레븐데이를 맞아 이달 11일까지 온 국민 필수 장보기 상품인 달걀을 특가 판매하는 '달걀 반값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4900원짜리 '굿민안심달걀 15구'를 2450원에, 3350원짜리 '굿민안심달걀 10구'를 1690원에 판매한다.

고물가 시대에 생활 먹거리 필수품목 중 하나인 달걀을 반값에 판다는 소문이 사전에 알려지면서 이날 때아닌 '에그런'(에그+오픈런) 현상이 일어났다.

세븐일레븐은 이날부터 삼전레이크점뿐 아니라 전국의 모든 매장에서도 달걀을 반값에 판매하고 있다.

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세븐일레븐 삼전레이크점에서 열린 7월 세븐일레븐데이 맞이 계란 반값 행사에서 소비자들이 줄을 서서 계란을 사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미숙 세븐일레븐 삼전레이크점 경영주는 "평소 중장년 단골 고객이 많은 편인데 세븐일레븐에서 계란을 싸게 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난주부터 문의가 많았다"며 "행사 내용도 좋고 고객들의 사전 반응도 좋아 매출을 많이 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달걀뿐 아니라 생활 경제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할인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생수(풀무원워터루틴500ml) 100만개를 100원에 판매한다. '만쿠만구 치킨'도 우리카드로 결제시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11일까지 이어간다.

이밖에도 무더위를 식혀줄 '빙수 Run' 행사로 빙수상품 2종(제주우유파르페, 일품팥빙수) 구매 후 세븐일레븐 모바일앱에 적립하면 같은 상품을 1개 더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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