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1년 큰절'…김한종 장성군수 "자랑스런 장성 만들 것"

2025 전남도민체전 유치·장성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성과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가 민선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3일 군청사 앞에서 큰절을 하고 있다.(장성군 제공)2023.7.3./뉴스1 ⓒ News1 서충섭 기자

(장성=뉴스1) 서충섭 기자 =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가 민선8기 1년을 맞아 도민들에 큰절을 하며 남은 임기 동안 공약 완수 의지를 다졌다.

김 군수는 3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군민을 주인으로 섬긴다는 마음으로 큰절을 올렸던 취임 첫날 초심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공약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장성군 공약은 총 7개 분야 55건으로 이행률 31.8%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2025년 전남도민체전' 유치를 확정지었다.

김 군수는 "장성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22개 시군 2만2000여명이 찾는 전남 최대 체육행사를 잘 준비해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 대회 유치 여건과 관련, "전남도민체전 준비 전담반을 편성해 지역내 펜션 등 가용 시설을 총동원해 방문객들을 위한 숙박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장성읍 삼호센트럴타워 매입과 관련해선 "전남도민체전과 장성읍 행정복지센터, 농업기술센터 행정 공간으로 활용을 위해 삼호센트럴타워 매입도 검토하고 있다"며 "예산을 아낄 수 있고 주차공간까지 함께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성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에 대해 김 군수는 "최근 협약을 통해 4900억원 규모 '장성데이터센터'가 구축되면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보, 첨단산업 발전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3814세대 9500여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개발사업과 더불어 지역경제 대전환의 기회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농업 분야에 대해 "개장 1년만에 매출 88억원을 기록한 장성로컬푸드 광주 첨단직매장 성과를 발판으로 장성 우수 농특산물 판로를 확대해 농가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군수는 "청소년들에 연간 7~10만원을 지원하는 청소년 수당,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첨단 반도체특화단지 조성 등 사업들도 추진하겠다"며 "민선 8기 장성군을 모든 군민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