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3조 7900억…구미시 민선 8기 1년에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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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년을 맞은 구미시 민선 8기가 3조 7900억 원의 투자 유치를 일궜다.
3일 구미시에 따르면 반도체 분야에서 LG이노텍이 1조 4천억 원, SK 실트론이 1조 2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총 투자 유치 실적은 214개사 3조 7900억 원으로 2791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1년 새 3200억 원 는 것으로 이는 구미시 최근 10년 새 증가액 3500억 원에 맞먹는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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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년을 맞은 구미시 민선 8기가 3조 7900억 원의 투자 유치를 일궜다.
3일 구미시에 따르면 반도체 분야에서 LG이노텍이 1조 4천억 원, SK 실트론이 1조 2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방산 분야에선 한화시스템 2천억 원, LIG 넥스원 1100억 원을 이차전지에선 보백씨엔에스 1천억 원, GE,KIT 667억 원이 투자된다.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투자뿐만 아니라 뿌리산업으로 지칭되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투자 유치도 잇따랐다.
총 투자 유치 실적은 214개사 3조 7900억 원으로 2791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출범 1년 만에 예산 2조 원 시대도 열렸다.
지난해 구미시 최종예산은 2조 500억 원으로 사상 첫 2조 원을 돌파했다.
1년 새 3200억 원 는 것으로 이는 구미시 최근 10년 새 증가액 3500억 원에 맞먹는 성과다.
예산 규모의 대폭적 증가에도 오히려 지방채는 365억 원을 상환했다. 이에 따라 39억 원의 이자를 절감하는 등 재정의 양적성장과 건전성 도모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시는 1년 성과들을 바탕으로 향후 본격적인 도약에 시동을 건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달 중 발표되는 반도체 소재 부품 특화단지 유치에 사활을 건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초단체로는 국내 최초로 유치한 2025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41만 구미 시민들의 성원이 결집돼 이제 조금씩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는 이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1년이 도약의 기반을 준비한 시기였다면 이제부터가 (도약의) 시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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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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