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한광중, 남중 공기소총 시즌 V6 ‘황금 타깃’
여고 50m 소총 김태희·심여진 ‘2관왕’…남중 공기권총 부광중 정상
‘최강 소총군단’ 평택 한광중이 202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 중등부 공기소총 단체전서 대회기록을 갈아치우며 시즌 6관왕 총성을 울렸다.
‘명장’ 김동영 코치가 지도하는 한광중은 3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서 송시우(623.7점), 박성찬(612.8점), 문장훈(609.9점), 유하늘(603.6점)이 고르게 활약해 1천846.4점으로 대회기록(1천839.4점)을 7점 경신하며 우승했다.
이로써 한광중은 미추홀기대회(3월)와 창원시장배대회 대통령경호처장기(이상 4월), 대구광역시장배대회, 전국소년체전(이상 5월)에 이은 시즌 6번째 우승으로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또 개인전 본선서 623.7점을 쏴 1위로 결선에 오른 송시우는 결선서 246.3점의 부별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시균(이천중·242.9점)과 같은 팀 박성찬(221.1점)을 누르고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미추홀기대회 대구시장배대회, 소년체전에 이은 시즌 4번째 개인전 우승이다.
송시우는 경기일보와 통화에서 “연습때 만큼의 기록은 내지 못했지만 열심히 노력해 얻은 결과에 만족한다. 올해 안에 꼭 본선 부별신기록을 세우고 싶고, 연말 일본에서 열리는 유스 국제대회에 나가 기량을 겨뤄보고 싶다. 더 열심히 노력해 목표를 하나씩 이뤄가겠다”고 강조했다.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서 고양 주엽고는 김태희, 최지원, 손하진, 유시연이 출전해 1천824.1점을 기록, 창원 봉림고(1천819.6점)와 경기체고(1천815.9점)에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전날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서 부별신기록으로 우승한 김태희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여고 50m 복사 개인전서는 심여진(경기체고)이 612.2점으로 서예림(서울 태릉고·611.5점)과 김태희(주엽고·611.2점)를 꺾고 우승, 역시 전날 50m 3자세 단체전에 이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공기권총 단체전서는 손준우, 강예성, 최준우, 김형준이 팀을 이룬 인천 부광중이 1천664점을 쏴 청주 복대중(1천659점)과 파주 문산북중(1천657점)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해 미추홀기대회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중부 공기권총 개인전 박준혁(인천 안남중·결선 210.8점)과 남대부 스탠다드권총 단체전 인천대(1천671점)는 동메달에 머물렀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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