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美태양광 점유율 역대최고

1분기 주택·상업용 패널
35% 점유율로 1위 굳건

한화큐셀이 올 1분기 미국 가정용·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3일 한화큐셀은 시장조사업체 우드맥킨지 자료를 인용해 올 1분기 미국 주택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35%,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 35.3%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주택용 시장에서는 19개 분기 연속, 상업용 시장에서는 14개 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화큐셀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주택용 시장과 상가 옥상 등에 쓰이는 상업용 시장 강자다. 점유율 35%는 우드맥킨지가 해당 조사를 시작한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미국 태양광 시장은 친환경 산업을 육성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영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미국 주택용 모듈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성장했으며 상업용 모듈 시장도 10%대 성장세를 보였다.

한화큐셀은 빠르게 커지는 미국 태양광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자금을 3조원 이상 투입해 현지 생산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주 돌턴에서 태양광 모듈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송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