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환경차관 "물관리에 이념·정치적 고려 껴들 여지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상준 신임 환경부 차관은 3일 "물관리에 이념과 진영, 정치적 고려 등이 끼어들 여지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취임한 임 차관은 오후 경기 안양시 안양천 정비 현장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고 환경부가 전했다.
이날 임 차관은 "물관리는 국민 안전과 직결된 민생"이라면서 "장마 기간 중 하천 취약 구간을 일제 점검하고 필요한 곳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안전조치를 실행해야 한다"라고도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임상준 신임 환경부 차관은 3일 "물관리에 이념과 진영, 정치적 고려 등이 끼어들 여지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취임한 임 차관은 오후 경기 안양시 안양천 정비 현장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고 환경부가 전했다.
이명박 정부 4대강 사업 이후 정권에 따라 물 정책 기조가 180도 바뀐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 정부 들어 환경부는 가뭄과 홍수 대응에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된 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을 거듭 밝히면서 이전 정부의 보 개방·해체 정책을 뒤집고 있다.
이날 임 차관은 "물관리는 국민 안전과 직결된 민생"이라면서 "장마 기간 중 하천 취약 구간을 일제 점검하고 필요한 곳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안전조치를 실행해야 한다"라고도 말했다.
이어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소관을 따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라면서 "(문제가 발생하면) 다른 부처와 지자체를 직접 만나 해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에서 환경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긴 임 차관은 국무총리실에서만 30년을 근무한 정통관료다. 2018~2020년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 농림국토해양정책관을 지내며 물관리 일원화와 가리왕산 복원 등 환경 관련 갈등을 조정한 경험이 있다고 알려졌지만 환경 쪽 전문성은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jylee24@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징역 1년 | 연합뉴스
-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줬다가 사망…의사 대법서 무죄 | 연합뉴스
- 中대학생 '교내 묻지마 칼부림'에 25명 사상…"실습공장서 착취"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
- 아이돌 수능 고사장 들이닥친 대포카메라…경찰 출동까지 | 연합뉴스
- 태국 남성, 개 4마리 입양해 잡아먹어…유죄판결시 최대 징역2년 | 연합뉴스
- '아웅산 테러' 마지막 생존자…최재욱 전 환경부 장관 별세(종합)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로 불붙은 요리예능 열풍…방송가 점령하는 셰프들 | 연합뉴스
- 일본서 고래고기 4t 여행가방에 나눠 밀수한 50대 집유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