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역은 XM3·QM6”…르노코리아, 6월 7297대 판매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7. 3. 17:24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6월 수출 5576대, 내수 1721대 실적으로 한 달간 총 7297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2% 감소한 판매량이다.
르노코리아의 6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5576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늘어난 5만2577대로 나타났다. 현재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거진 자동차 전용선 부족 및 해상운임 급증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5월부터 XM3 수출 물량의 약 10%를 컨테이너선을 활용해 수출하고 있다.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는 6월 한 달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3% 늘어난 4956대가 수출됐다. XM3는 올해 1~6월에만 4만2760대가, 지난해 6월 이후 1년 동안 9만7652대가 선적됐다. XM3 누적 수출량은 19만9552대로 20만대 달성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도 올 상반기 누적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0.1% 증가한 9739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멕시코, 콜롬비아 등 중남미 지역이 1726대에서 3713대, 호주가 726대에서 2043대로 각각 115% 및 181% 늘어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6월 내수 시장에선 전년 동월 대비 77.1% 감소한 1721대 판매에 그쳤다. 올해 1~6월 누계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53.2% 줄어든 1만2270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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