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강제병합' 크림반도 행정수반 암살 시도한 30대 러시아인 체포

강민경 기자 2023. 7. 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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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의 행정 수반을 암살하려던 30대 러시아인이 체포됐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 용의자가 우크라이나 측의 지령을 받았다면서 "지뢰 폭발 작업 훈련과 정찰 및 전복 훈련 과정을 이수한 1988년생 러시아 시민이 구금됐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측은 그가 자백하는 영상을 일부 공개했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의 크림 반도를 강제 병합한 뒤 서방의 제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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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연방보안국 "용의자가 행정수반 차 폭파하려 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크림반도 병합 9주년을 맞아 세바스토폴을 깜짝 방문해 미하일 자르보자예프 시장, 티콘 셰브쿠노프 문화 애국 위원장과 박물관을 방문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의 행정 수반을 암살하려던 30대 러시아인이 체포됐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 용의자가 우크라이나 측의 지령을 받았다면서 "지뢰 폭발 작업 훈련과 정찰 및 전복 훈련 과정을 이수한 1988년생 러시아 시민이 구금됐다"고 발표했다.

FSB는 용의자가 악쇼노프의 차를 폭파하려 했다면서 그의 시도를 저지했다고 주장했다.

용의자는 지난 12월 모집돼 훈련을 받은 뒤 크림반도로 가라는 임무를 받았다고 자백했다. 러시아 측은 그가 자백하는 영상을 일부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아직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았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의 크림 반도를 강제 병합한 뒤 서방의 제재를 받았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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