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콩나물 회사가 웹예능을?” 풀무원, 유튜브 새단장하고 예능 내놓는다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3. 7. 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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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릉도원’ 채널서 ‘지구밥차’ 등 선보여
풀무원, 유튜브 채널 이름 ‘풀무릉도원’으로 변경 <사진=풀무원>
식품기업 풀무원이 공식 유튜브 채널 이름을 ‘풀무릉도원’으로 바꾸고 MZ세대 감수성에 맞춰 웹예능을 내놓는다.

3일 풀무원은 유튜브 계정 이름을 바꾸며 콘텐츠 방향 역시 풀무원의 ‘지속가능성’ 가치를 풀이하는 방향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먹방 유튜버와 협업하거나, 조리법을 공개하는 등 제품 자체에 집중해왔던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스토리텔링을 통해 보다 큰 기업 가치를 전파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풀무릉도원’은 두부텐더 대장 ‘풀무릉’이 살고 있는 미지의 행성이라는 세계관을 만들었다. ‘먹어서 지구를 지키자’는 이 세계관의 가치관 아래 바른 먹거리에 대한 구체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MZ세대에 호응을 끌고 있는 식물성 지향 생활방식을 친근하게 노출할 방침이다.

유튜브 리뉴얼에 맞춰 풀무원은 최근 웹예능 ‘지구밥차’를 선보였다. 식물성 식단의 밥차를 운영하며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콘셉트로, 웹툰 작가 김풍과 유튜버 일주어터가 출연했다. 지난달 22일 첫 선을 보인지 일주일 만에 60만 조회수를 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풀무원은 지구밥차 5회분을 시작으로 연내 웹예능 프로그램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곽나순 풀무원식품 브랜드관리실 팀장은 “MZ세대의 실질적인 채널 참여도를 높이고, 온라인에서 지속가능성이 확산될 수 있도록 자사만의 콘셉트를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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