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매경 '챗GPT과정' 첫수료 "비즈니스 접목 아이디어 큰 수확"
매일경제와 KAIST가 지난 3월 개설한 'KAIST·매일경제 챗GPT 인공지능 경영자 과정(AIB)'이 첫 수료생 43명을 배출했다. 이 과정은 지난 3월 8일부터 지난달까지 16주간 진행됐다. 기존 KAIST AIB에 챗GPT 프로그램을 접목해 5기 교육과정부터 '챗GPT AIB' 과정으로 새롭게 출범한 것이다.
이 수업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 등장 이후 새롭게 부상하는 AI 트렌드를 반영해 경영 혁신 전략과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케이스 스터디가 진행됐다. 정송 KAIST AI대학원장과 김대식 교수 등 KAIST 교수진과 실리콘밸리 테크기업 임원 등이 참여해 AI와 관련한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전달했다.
이번 과정에 참여한 수료자들은 16주간 밀도 있는 학습을 통해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평을 내놨다. 박옥남 페트라인텔리전스 대표는 "이번 과정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자세·비만 관리 AI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챗GPT를 활용해 개인 운동처방과 질병 예측 서비스를 탑재한 AI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수료생인 최성권 다온씨앤케이 대표도 "새 비즈니스 접목 가능성에 대해 비전을 갖게 된 것이 큰 수확"이라고 밝혔다.
이덕희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기업과 조직에서 AI를 도입하거나 새 비즈니스를 창출하고자 하는 경영자와 정책 입안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오는 9월 6일 시작하는 KAIST·매경 AIB는 8월 말까지 접수한다.
[유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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