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 AI 서비스 도입한 메딜리티,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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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의 약국 디지털 전환 스타트업 메딜리티가 56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박상언 메딜리티 대표는 "약국 업무의 디지털 전환에는 큰 기회가 숨어있지만 아직 명확한 플랫폼이 없는 미개척 영역이다. 전세계 약사들이 쓰는 필아이를 개발한 경험으로 의약품 자동 검수부터 자동 재고/주문 관리까지 글로벌 약국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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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의 약국 디지털 전환 스타트업 메딜리티가 56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KB인베스트먼트의 주도하에 한국산업은행, 카카오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시드 투자자인 비에이파트너스는 후속투자에 나섰다.
메딜리티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약국 내 비효율을 개선하는 스타트업으로 세계 1위의 알약 카운팅 앱 필아이(Pilleye)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에 개발된 필아이는 현재 전세계 225개국 4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고 월 이용자는 15만 명을 넘어섰다. 스마트폰 한 번의 촬영으로 최대 1천정의 알약을 99.99% 정확도로 셀 수 있다. 손으로 알약을 세야했던 의료 서비스 제공자들의 시간을 130만 시간 이상 절약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박상언 메딜리티 대표는 “약국 업무의 디지털 전환에는 큰 기회가 숨어있지만 아직 명확한 플랫폼이 없는 미개척 영역이다. 전세계 약사들이 쓰는 필아이를 개발한 경험으로 의약품 자동 검수부터 자동 재고/주문 관리까지 글로벌 약국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메딜리티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기존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위해 의약품 자동 재고 관리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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