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윤영찬, 尹 찍은 1639만명 쿠데타 세력이냐"

CBS노컷뉴스 오수정 기자 2023. 7. 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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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상 쿠데타를 통해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발언한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을 향해 "민주국가에서 결코 용인될 수 없는 최악의 막말"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쿠데타 망언으로 1639만 국민의 선택을 욕보인 윤 의원은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해야 마땅하다"며 "총체적으로 실패한 지난 정권이 아직 그리우면 의원직을 사퇴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책이 도배돼있다는 평산책방에 가서 일손이나 거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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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쿠데타 통해 검찰개혁 반대해 대통령 돼"
김기현 "국민의 선택 반란으로 본단 것…제정신 아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상 쿠데타를 통해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발언한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을 향해 "민주국가에서 결코 용인될 수 없는 최악의 막말"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준엄한 선택으로 당선된 대통령을 향해 쿠데타라고 말하는 건 국민의 선택을 반란으로 본다는 것"이라며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를 찍은 1639만명은 쿠데타 세력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지난 정권에서 요직을 꿰찼던 윤 의원 역시 문재인 정권 실정의 공동연대책임을 져야할 사람"이라며 "반성과 사죄가 모자란 마당에 선거로 당선된 대통령을 향해 쿠데타라니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쿠데타 망언으로 1639만 국민의 선택을 욕보인 윤 의원은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해야 마땅하다"며 "총체적으로 실패한 지난 정권이 아직 그리우면 의원직을 사퇴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책이 도배돼있다는 평산책방에 가서 일손이나 거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꼬집었다.

앞서 지난달 30일 윤 의원은 SBS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쿠데타를 통해 검찰개혁을 반대했고 그래서 대통령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해 인사청문회도 하기 전에 수사에 들어갔다"며 "검찰개혁을 거부하려는 검찰총장으로서의 쿠데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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