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세계적 스마트폴 기업서 1000만 달러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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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유치 등을 위해 중국을 출장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세계적인 스마트폴 기업으로부터 1000만 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스마트도시 구현에 필수적인 스마트폴의 생산 거점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하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앰버 스트럭쳐는 풍력 폴 제조 기술도 뛰어난 만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충남과 함께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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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유치 등을 위해 중국을 출장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세계적인 스마트폴 기업으로부터 1000만 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했다.
도는 3일 상하이 홍교온덕무호텔에서 김 지사와 황샤오용 앰버 스트럭쳐 대표, 오성환 당진시장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앰버 스트럭쳐는 당진 송산 2-1 외국인투자지역내 3만3536.2㎡ 부지에 스마트폴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스마트폴은 신호등, 가로등, 보안등 기둥에 와이파이, 사물인터넷, 지능형 감시카메라(CCTV)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시설이다.
엠버 스트럭쳐는 앞으로 5년 이내에 외국인 투자금액 10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230억원을 공장 건설에 투입한다.
엠버 스트럭쳐는 또 주민 고용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키로 했다.
도와 당진시는 엠버 스트럭쳐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한다.
공장 건설에 따른 신규 직접 고용 인원은 약 50명이다.
2013년에 설립한 앰버 스트럭쳐는 중국 1위, 세계 3위의 스마트폴 제조 회사로 본사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고 중국 상하이와 하이양에 생산공장이 있다. 종업원은 총 161명이며 지난해 매출은 4000만 달러(약 540억원)이다. 주요 생산 제품은 스마트폴, 유틸리티폴, 통신폴, 풍력폴, 하이마스트 폴 등 차세대 폴 구조물이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스마트도시 구현에 필수적인 스마트폴의 생산 거점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하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앰버 스트럭쳐는 풍력 폴 제조 기술도 뛰어난 만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충남과 함께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샤오용 엠버 스트럭쳐 대표는 “미국과 호주에도 공장이 있는데 이들 나라와 달리 한국은 중국 바로 옆에 있어 더 많은 업무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에서 미국과 호주에서 만드는 제품 못지 않게 품질이 좋은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답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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