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취임1년 첫현장은 '경단녀' 응원…"투자 아끼지 않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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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첫 현장 행보로 '경력단절여성'(경단녀)과의 만남을 택했다.
오 시장은 3일 오후 2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일하고 싶은 여성의 새로운 출발과 희망 이야기'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30∼40대 경력단절여성의 어려움과 경력단절을 딛고 취·창업에 성공한 여성의 경험담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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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첫 현장 행보로 '경력단절여성'(경단녀)과의 만남을 택했다.
오 시장은 3일 오후 2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일하고 싶은 여성의 새로운 출발과 희망 이야기'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30∼40대 경력단절여성의 어려움과 경력단절을 딛고 취·창업에 성공한 여성의 경험담을 들었다.
토크콘서트에는 '우먼업 구직지원금'을 통해 15년의 경력단절로 위축된 자신감을 되찾는 중인 김학정 씨, '우먼업 인턴십'으로 정보기술(IT) 분야에서 경험을 쌓고 현재 애플리케이션 개발회사에서 일하는 지미영 씨, 우먼업 인턴십 참여 후 정직원 취업에 성공한 이선미 씨, 이씨가 근무하는 ㈜쓰리디뱅크의 김동욱 대표, 서울시 여성발전센터의 지원으로 창업에 성공한 ㈜위밋업스포츠 심혜미 대표 등이 참여했다.
오 시장은 "(경력 보유 여성들이) 일자리를 다시 찾는 데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도움을 드리는 정책을 하겠다고 시작된 게 오늘 이 자리에서 운영되는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들"이라며 "시는 여성 여러분이 다시 사회로 돌아와 능력도 개발하고 자신감도 회복하고 성취감도 느끼면서 인간적인 자부심까지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데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시가 '서울우먼업프로젝트' 참여자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양육 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한 '2023 서울우먼업페어'의 하나로 열렸다.
서울우먼업프로젝트는 임신·출산·육아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30∼40대 '경력보유' 여성이 구직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구직지원금'(30만원×3개월),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인턴십'(생활임금×3개월),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지급하는 '고용장려금'(100만원×3개월)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서울우먼업페어에는 애플코리아, 스타벅스코리아, CJ프레시웨이, 한국관광공사 등 117개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 채용관과 홍보관이 마련됐다.
윤여순 전 LG아트센터 대표의 취업 특강, 정샘물 정샘물뷰티아카데미 대표의 메이크업 특강과 선배 여성 창업가 5인의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이밖에 라이브 커머스 크리에이터, 가상현실(VR) 개발자, 웹 개발자, 3차원(3D)·드론 직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유망직종 체험존'과 무료로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심리상담을 해주는 '마음잡고 프로젝트관', 맞춤형 구직 멘토링을 제공하는 'IT/소프트웨어(SW) 분야 포트폴리오 컨설팅관' 등이 운영됐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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