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생 미신고 영아 8명 중 7명 ‘베이비박스’ 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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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기록이 있음에도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과 관련해 부산광역시에 주소를 둔 친모 7명이 서울 베이비박스에 영아를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지자체에서 수사 의뢰가 들어온 8건 중 7건은 서울에 있는 베이비박스에 유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유기한 친모의 주소지가 부산이어서 부산으로 수사 의뢰가 들어왔다"며 "베이비박스에 아이를 두는 과정에서 불법 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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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출산 기록이 있음에도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과 관련해 부산광역시에 주소를 둔 친모 7명이 서울 베이비박스에 영아를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지자체에서 수사 의뢰가 들어온 8건 중 7건은 서울에 있는 베이비박스에 유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나머지 1건에 대해서도 베이비 박스에 유기했다는 친모의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다.
베이비박스는 자녀를 키울 수 없게 된 부모가 아이를 두고 갈 수 있도록 교회가 마련해 놓은 보호용 상자다. 현재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교회 2곳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현재 부산에서는 ▲남부경찰서(4건) ▲연제경찰서(2건) ▲해운대경찰서(1건) ▲영도경찰서(1건)에 출생 미신고 관련 수사 의뢰가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기한 친모의 주소지가 부산이어서 부산으로 수사 의뢰가 들어왔다”며 “베이비박스에 아이를 두는 과정에서 불법 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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