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 절실한 맨유, 케인 포기하고 ‘덴마크 홀란’ 회이룬에 올인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덴마크 홀란’ 라스무스 회이룬(20·아탈란타)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아탈란타와 라스무스 회이룬 영입을 위해 계속해서 대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아탈란타는 맨유에 회이룬의 이적료로 8,600만 파운드(약 1,420억 원)를 요구했고 이에 협상에 차질이 생겼었다.
애초 맨유는 토트넘의 해리 케인(30)과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25)을 최우선 영입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케인은 독일 바이에른 뮌헨행으로 기울고 있고 오시멘은 8,000만 파운드(약 1,320억 원)의 이적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맨유가 이 두 선수의 영입전에서 발을 뺄 것으로 보였다.
이에 맨유는 앞서 협상 중이던 회이룬에 다시 관심을 돌렸다. 케인과 오시멘 대신 20살의 어린 회이룬을 데려와 미래에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아탈란타는 맨유에 8,600만 파운드를 제시했지만 최소 6,000만 파운드(약 990억 원)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회이룬은 ‘제2의 홀란’로 평가받고 있다. 191㎝의 장신 공격수지만 빠른 발을 활용한 라인 브레이킹에 능한 그는 지난여름 세리에 A 아탈란타로 합류했다. 이후 34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잠재력을 인정받은 회이룬은 올여름 맨유, 아스널 등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맨유는 최근 스쿼드 개편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해리 매과이어(30), 제이든 산초(23), 앙토니 마르시알(28) 등 팀에서 제 활약을 못 하고 있는 선수들이 판매 대상에 올랐다. 또한 카타르 자본의 인수가 거의 확정되면서 영입 자금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맨유가 20세의 회이룬을 영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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