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오르막길 경운기 전복…노부부 사망·2명 부상(종합)

이영주 기자 2023. 7. 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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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을 태우고 오르막길을 오르던 경운기가 넘어지면서 타고 있던 노부부가 숨지고 2명이 다쳤다.

3일 전남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5분께 여수시 돌산읍 한 오르막길에서 A(81)씨가 몰던 경운기가 왼쪽으로 넘어진 뒤 아래로 미끄러졌다.

또 경운기 뒷칸에 타고 있던 70~80대 여성 2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고 지점 주변 마을에서 물건을 산 뒤 귀가하던 중 오르막길을 오르다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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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마을서 물건 사고 귀가 도중 15도 경사 오르다 사고
[여수=뉴시스] 김혜인 기자 = 3일 오후 전남 여수시 돌산읍 한 오르막길에서 경운기가 넘어져 사상자가 4명 발생해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2023.07.03. (사진=여수소방 제공) photo@newsis.com

[여수=뉴시스]이영주 기자 = 마을 주민을 태우고 오르막길을 오르던 경운기가 넘어지면서 타고 있던 노부부가 숨지고 2명이 다쳤다.

3일 전남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5분께 여수시 돌산읍 한 오르막길에서 A(81)씨가 몰던 경운기가 왼쪽으로 넘어진 뒤 아래로 미끄러졌다.

이 사고로 A씨와 아내 B(79)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경운기 뒷칸에 타고 있던 70~80대 여성 2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고 지점 주변 마을에서 물건을 산 뒤 귀가하던 중 오르막길을 오르다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오르막길 경사는 약 15도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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