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재능 소보슬라이, 리버풀 이적…옛 스승 “엘링 홀란에 맞먹는 재능” 극찬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재능 중 한 명으로 꼽혔던 도미니크 소보슬라이(23)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은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헝가리 대표팀 주장 소보슬라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BBC 등에 따르면 이적료는 6000만파운드(약 9951억원)에 계약 기간은 5년, 주급은 12만파운드다.
리버풀은 구단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가 달았던 등번호 8번을 소보슬라이에게 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소보슬라이는 일찌감치 특급 재능으로 불렸고, 기록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빅리그 입성 첫 시즌인 2021~2022시즌 라이프치히에서 6골 8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도 6골 8도움을 기록했고, 두 시즌 연속 라이프치히의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우승을 이끌었다.
중원 자원 보강이 시급했던 리버풀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소보슬라이는 미드필드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다. 헝가리 대표팀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지만, 분데스리가에서는 주로 측면에서 뛰었다. 그의 왕성한 활동량과 패스 능력을 고려할 때 팀의 주로 팀의 주 득점원인 무함마드 살라흐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프치히에서 소보슬라이를 지도했던 제시 마쉬 전 감독은 “어떤 선수는 강하고, 어떤 선수는 기술적이고, 어떤 선수는 전술적으로 뛰어나고, 어떤 선수는 수비를 잘하거나 많이 뛸 수 있다”면서 “소보슬라이는 모든 역량을 갖추고 있어 특별하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만큼 재능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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