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안개로 항공기 운항 일부 차질
박미라 기자 2023. 7. 3. 17:15
40편 결항·125편 지연 잇따라
제주국제공항에 안개가 끼면서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3일 오후 4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40편(출발 22, 도착 18)이 결항했거나 사전 결항했다고 밝혔다.
또 국내선 120편(출발 56, 도착 64)과 국제선 5편(출발 1, 도착 4) 등 모두 125편이 지연 운항했다.
제주공항에 도착 예정이었던 항공기 9편은 회항했다.
이날 결항은 제주공항에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저시정 때문이다. 다만 이날 오전 10시부터 내려졌던 구름 고도(운고) 특보는 오후 3시 기준 해제됐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바다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고 이동해야 한다”밝혔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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