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갈등 없고 행복한 일터 만들자"…경북노사민정협의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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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이철우 지사)가 3일 안동 씨엠파크 호텔에서 올해 상반기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오탁 한국노총경북지역본부 의장,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 배진석 경북도의원, 김규석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등 지역 노사민정을 대표하는 위원과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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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이철우 지사)가 3일 안동 씨엠파크 호텔에서 올해 상반기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오탁 한국노총경북지역본부 의장,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 배진석 경북도의원, 김규석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등 지역 노사민정을 대표하는 위원과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부재중이던 협의회 부위원장에 권오탁 한국노총경북지역본부 의장을 선임해 지역 노사민정 발전에 큰 힘을 보태게 됐다.
이 날 협의회는 노동자의 고용불안과 노사, 노노간 갈등 등 산업 평화의위협 요인을 조기에 해소하고자 노사민정의 각 실천사항을 제시하고 이를 준수할 것을 다짐하는 상생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노동자는 노사가 상생의 동반자라는 인식으로 기업의 성장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위해 안전규정과 절차를 준수할 책임을 다하며 노사 간 분쟁 때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다짐했다.
사용자는 노동자의 고용유지와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산업재해가 발생할 요인이 있는 부분은 투자를 통해 적극 개선하고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지원 및 혜택을 제공하며 사회적 공헌에 기여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또 도민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현지 제품을 사용하며 환경보호와 산업재해 예방, 원·하청 동반성장을 비롯한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등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며 에너지 절약과 재활용 등 환경 친화적인 생활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경북도와 지방고용노동청 등 행정기관은 지역 노동환경을 개선하는 제도를 마련하고, 공정하고 원만한 노사관계 유지를 위해 중재 및 조정 역할을 하며, 산업재해 예방 활동과 지원협력체계 구축으로 ‘일하는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실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본회의에서 체결된 노사민정 상생협약은 엄중한 대내외 경제 상황 극복과 대한민국의 지방시대를 받쳐주는 마뜩한 디딤돌”이라며, “지역 노사민정이 상생과 협력의 원칙을 실천해 지속가능한 산업평화와 지역 발전을 이끌 것을 기대하며 경북도는 노사가 다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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