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세포 임종’ 이상민 “여자 안 만난지 8년 넘어…소개팅 두려웠다”

방송인 이상민(50)이 이성과 교제하지 않은 지 8년이 넘었다고 고백했다.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종국, 김종민이 이사를 앞둔 이상민의 짐 정리를 도와주는 모습이 담겼다.

파주에 살면서 사람을 많이 못 만났다는 이상민에게 김종국은 “새집 가서 새로운 인생이 펼쳐질 것”이라고 격려했고, 김종민도 ‘여자를 만나라’고 동조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쉽지 않다”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민은 ‘연애세포사망’ 테스트의 총 10개 질문 중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편하다’, ‘차려입기보다는 편한 옷차림이 좋다’, ‘혼밥이나 혼술을 해도 외롭지 않다’ 등 8개의 항목에 그렇다고 대답해 ‘연애세포 임종’ 진단을 받았다.

특히 ‘솔로가 된 지 2년이 넘었다‘는 항목에 대해 그는 “난 8년이 넘었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와 함께 ‘소개팅이 들어오면 귀찮아서 거절한다’는 항목에서도 “소개팅은 부담스럽다”고 했다.

또 설렜던 적이 있냐는 질문에 이상민은 “이성을 만나봤어야 설레지. 최근에 소개팅할 때도 설렘보단 두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이상민은 ‘미우새’를 통해 12세 연하의 여성과 소개팅을 한 바 있다. 하지만 약 한 달 후 방송에서 남성 호르몬 감소와 갱년기를 진단받은 이상민은 “소개팅은 내가 했는데 내 주변이 설레고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고 털어놨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