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장기계류 방치선박 대상 오염물질 7100ℓ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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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장기계류 방치선박을 대상으로 '어선 오염물질 수거운동'을 실시해 오염물질 7100ℓ를 수거했다고 3일 밝혔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6월 한 달 여름 장마철과 태풍 내습기를 대비해 장기계류 방치선박 6척을 선정해 선저 폐유 7000ℓ와 부두시설 주변에 방치된 폐유 100ℓ를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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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장기계류 방치선박을 대상으로 '어선 오염물질 수거운동'을 실시해 오염물질 7100ℓ를 수거했다고 3일 밝혔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6월 한 달 여름 장마철과 태풍 내습기를 대비해 장기계류 방치선박 6척을 선정해 선저 폐유 7000ℓ와 부두시설 주변에 방치된 폐유 100ℓ를 회수했다.
장기계류 방치선박은 선박등록을 말소하고 해체되지 않거나 법원 경매 절차 중인 선박 등 경제활동이 어려운 노후선박들이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장기계류 방치선박 오염사고가 2건이 발생했다.
이에 포항해경은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어촌계 간담회 ▲선박 오염물질 적법처리 컨설팅 ▲해양오염 예방 교육·홍보 ▲선저 폐수 무상수거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선박에서 발생되는 각종 오염물질이 해양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기상악화 시 순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무엇보다 선박 소유자들이 철저한 사고 대비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bc15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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