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회장님’, 메시 영입 2019년부터 공들였다…“수차례 깊은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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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호르헤 마스(60·미국) 공동 구단주가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 영입에 3년간 공을 들였다고 털어놓으며, 그 과정에서 데이비드 베컴(48.영국) 회장 겸 구단주의 역할이 컸다고 전했다.
마스 구단주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엘 파이스와의 인터뷰에서 "(메시 영입에) 3년간 공을 들였다. 특히 1년 반 정도가 아주 치열했다"며 "5월 말 쯤 결판이 났다. 당시 메시는 아직 시즌을 치르고 있었고, 베컴 회장은 메시와 오직 축구에 관해서만 대화를 나눴다. 나는 메시에게 압박감을 주고 싶지는 않았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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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호르헤 마스(60·미국) 공동 구단주가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 영입에 3년간 공을 들였다고 털어놓으며, 그 과정에서 데이비드 베컴(48.영국) 회장 겸 구단주의 역할이 컸다고 전했다.
마스 구단주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엘 파이스와의 인터뷰에서 “(메시 영입에) 3년간 공을 들였다. 특히 1년 반 정도가 아주 치열했다”며 “5월 말 쯤 결판이 났다. 당시 메시는 아직 시즌을 치르고 있었고, 베컴 회장은 메시와 오직 축구에 관해서만 대화를 나눴다. 나는 메시에게 압박감을 주고 싶지는 않았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메시와 우리는 바르셀로나(스페인), 마이애미, 로사리오(아르헨티나), 도하(카타르) 등 여러 곳에서 대화했다. 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모든 경기를 봤다”고 덧붙였다.
마스 구단주는 “메시는 MLS를 세계에서 2, 3번째로 뛰어난 리그로 만들 수 있다”며 “나는 그가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하고, 그것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은퇴하면 그는 그의 족적을 구단에 남길 것”이라고 메시를 극찬했다.
아울러 계약 조건에 대해 마스는 메시가 연봉 5000만~6000만 달러(약 654~785억 원)를 받을 것이라며 “애플과 관련된 계약이 결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마이애미 구단은 메시에게 영입을 제의하며 아디다스, 애플 등 대형 브랜드와 메시의 협업 등을 계약 조건에 포함시켰다. 또 메시는 마이애미에서 뛰는 동안 애플의 MLS 중계권료 지분을 일부 갖게 되는 것으로도 알려져있다.
한편 메시는 지난달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리그앙)과의 계약이 종료된 뒤 이전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스페인 라리가)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등과 연결됐으나, 지난달 초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할 것“이라고 직접 밝히며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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