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김홍일 권익위원장에 "신뢰받는 권익위 만들어 달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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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에 "국민에 신뢰받는 권익위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3일 뉴시스에 윤 대통령이 이날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을 하며 "업무에 충실해 국민의 어려움과 고충을 해결하는, 신뢰받는 권익위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을 통해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이 "좋은 정부,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권익위를 잘 이끌어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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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권익위 잘 이끌어 달라"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에 "국민에 신뢰받는 권익위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3일 뉴시스에 윤 대통령이 이날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을 하며 "업무에 충실해 국민의 어려움과 고충을 해결하는, 신뢰받는 권익위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을 통해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이 "좋은 정부,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권익위를 잘 이끌어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당부는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후 윤석열 정부에서 1년간 권익위원장 자리를 지킨 전현희 전 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읽힌다.
김 위원장 역시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권익위에 잡음이 있었다" "정치적 편향 논란이 있었다"고 말하며 전 전 위원장을 비판했다.
그는 "오늘부터는 우리 모두 심기일전하여 국민들께서 권익위의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첫 업무를 시작했다. 임명장 수여식에 앞서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도 참석했다.
전임인 전 전 위원장은 사실상 윤석열 정부의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못했기 때문에 권익위원장이 국무회의에 참여한 건 이번 정부 들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충남 예산 출생으로 예산고, 충남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007년 서울중앙지검 3차장을 지내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도곡동 땅 차명보유와 BBK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그는 2009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으로 발탁된 뒤 부산저축은행 비리 수사를 았다.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은 윤석열 대통령이었다.
2013년 부산고검장 당시 28년의 검사 생활을 마친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지난 대선 때는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정치공작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네거티브 대응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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