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日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안재용 기자 2023. 7. 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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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기간 제한 없이 우리 국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은 금지될 것이라고 믿어도 좋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부와 'IAEA(국제원자력기구) 검증 결과 보고에 따른 후속대책 간담회'를 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 차원에서 국민 먹거리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불안한 것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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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IAEA 검증결과 보고 후속대책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7.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기간 제한 없이 우리 국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은 금지될 것이라고 믿어도 좋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부와 'IAEA(국제원자력기구) 검증 결과 보고에 따른 후속대책 간담회'를 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 차원에서 국민 먹거리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불안한 것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IAEA 종합보고서 발표 후 정부의 후속 대책을 관계부처 차관들로부터 보고받았다"며 "국민이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더 국민들께 잘 설명하고 또 정부 차원에서 철저하고 꼼꼼하게 대비책을 마련하도록 논의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당에서도 '우리바다 지키기 TF(태스크포스)' 중심으로 정부와 긴밀하게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며 "IAEA 보고서 발표 이후 해당 보고서에 대한 정부차원의 검증은 당연히 밟아야 할 절차"라고 밝혔다.

IAEA는 오는 4일(현지시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과정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최종 보고서에는 △처리수 추가 시료 분석 △후쿠시마 원전 인근에서 채취한 해수와 어류 등 샘플 분석 △원전 방사능에 노출될 것으로 우려되는 근로자들을 위한 감시 체계 검증 등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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