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남 최대 60㎜ 비…수도권·충청·전북 열대야 가능성[퇴근길날씨]

내일 전국 장맛비로 밤부터 폭염특보 점차 해제

3일 오후 대구 서구 평리공원 바닥분수가 연신 물을 뿜어내고 있지만 불볕더위 탓에 분수대 주변이 텅 비어 있다. 2023.7.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7월 첫 월요일인 3일 퇴근길에는 전남 해안과 제주에 최대 60㎜의 장맛비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4일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밤에 폭염특보가 점차 해제되겠다.

정체전선 영향으로 전남 남부와 제주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다. 비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 5~40㎜(많은 곳 60㎜ 이상), 전남 해안에 5~20㎜다.

전라권 내륙에는 오후 9시까지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4일 전국에 장맛비가 예보되면서 오후 8시 전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 중인 폭염 특보가 점차 해제되겠다.

밤 사이 수도권과 충청, 전북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것을 말한다.

서해 남부 해상과 남해상, 제주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좋음' 수준이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