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서 알게된 불임 부부에 돈 받고 갓난아이 판 20대 여성

이동준 2023. 7. 3.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대 여성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만난 불임부부에게 자신의 갓난아이를 돈을 받고 넘긴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 조사에서 이 여성은 "출산 직전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남겨 알게 된 불임 부부에게 병원비 등을 건네받고 아이를 넘겼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연천경찰서는 20대 친모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는데, 이 여성은 "아이를 서울에 있는 교회 앞에 두고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시스
 
20대 여성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만난 불임부부에게 자신의 갓난아이를 돈을 받고 넘긴 혐의로 입건됐다.

현재 아이의 아빠도 누군인지 모르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매매 혐의로 20대 친모를 3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 여성은 2015년 4월에 경기도 시흥의 한 병원에서 아이를 낳은 뒤 공식 입양 절차를 밟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돈을 받고 아이를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여성은 “출산 직전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남겨 알게 된 불임 부부에게 병원비 등을 건네받고 아이를 넘겼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시 만 20세였던 여성은 아이를 키울 여력이 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아이를 인계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친모의 진술을 바탕으로 아이의 행방과 현재 상황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 연천군에서도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2016년생 남자 아이 1명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기 연천경찰서는 20대 친모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는데, 이 여성은 ”아이를 서울에 있는 교회 앞에 두고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내주신 소중한 제보, 기사가 됩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