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LIVE] "尹 찍은 1600만이 쿠데타?""한국인 없어" 日 골프여행_민지숙_뉴플리
뉴플리 오늘 제목은<"윤석열 찍은 1600만이 쿠데타?""한국인 없어"日 골프여행>입니다.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의 '반 국가세력' 발언의 파장이 예상보다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국민소통수석이었던 윤영찬 의원이
윤 대통령이 쿠데타로 집권했다는 날선 표현을 하면서 여야 강경 대치 2라운드에 들어선 건데요.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지난달30일) 이분(윤석열 대통령)이 어찌됐든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쿠데타를 통해서 검찰개혁을 반대하면서 조국 수사를 하셨던 분 아닙니까? 그래서 대통령이 되셨는데요. 이분이 쿠데타를 일으킨 장본인들은 항상 체제 정당성이 굉장히 중요하고 그걸 이데올로기화하는 그런 습성들이 있는데 지금 본인의 정당성을 주장하려고 하다 보니까 이런 극단적인 발언이 나온 거고….]
국민의힘 그렇다면 "조국 사태를 불러온 문재인 전 대통령은 '쿠데타 조력자'"가 되는거냐
김기현 대표, 민주당이 눈앞에 이익에 급급해 '마약'에 취한 것 같다며
오늘은 "윤 정권 찍은 국민들이 쿠데타 세력이 되는 거냐"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윤영찬 의원에게 묻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를 찍은 1,639만 명은 쿠데타 세력입니까? 지난 정권에서 요직을 꿰찼던 윤영찬 의원 역시 문재인 정권 실정의 공동 연대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입니다. 반성과 사죄도 모자란 마당에 선거를 통해 당선된 대통령을 향해 쿠데타라니, 제정신이 아닙니다. 차라리 의원직을 사퇴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책으로 도배돼 있다는 평산마을 책방으로 가셔서 일손이나 거들어 드리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부·여당의 극우 망언 정치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민생 경제에 무한책임을 져야 할 정부·여당이 망언 경쟁에 나섰습니다. 가장 큰 충격은 전 정부를 반국가세력으로 몬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자유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고 하거나 자유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으려는 세력이 나라 도처에 조직화 세력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지금이 냉전 시대도 아닌데 대처 무슨 말씀입니까.]
이 와중에 국민의힘 의원들 지난주 금요일 노량진 수산시장을 또 찾았습니다.
횟집 수산물 먹방에 이어 이번엔 아예 수조물 먹방에 나서 화제가 됐는데요.
생소한 광경에 현장에서 지켜보던 시장 직원들도 깜짝 놀랐습니다.
[김영선 / 국민의힘 의원 (지난달 30일, 노량진 수산시장) 이거 먹어도 된다는 거 아니에요?]
[류성걸 / 국민의힘 의원 (지난달 30일, 노량진 수산시장) 아니, 이 물이야. 저거야. 저, 저.]
[김영선 / 국민의힘 의원 (지난달 30일, 노량진 수산시장) 물 좀 한번 드셔보세요.]
[류성걸 / 국민의힘 의원 (지난달 30일, 노량진 수산시장) 이거 완전 바닷물이네. 짭조름한데 이게?]
[김영선 / 국민의힘 의원 (지난달 30일, 노량진 수산시장) 이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난) 2011년에 방류해 가지고 우리 근해까지 온 거기 때문에 지금 방류하는 것보다 훨씬 진한 거예요, 이게]
7번 차례 직접 물을 떠서 마신 김영선 의원
야당 주장대로 뇌송송 구멍탁 되는지 보려고 먹어봤다.
오염수에 대한 국민 선택을 왜곡하는 일이야 말로 '정치 쿠데타'라고 맞받아쳤는데요
[김영선 / 국민의힘 의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제가 마셨어요. 제가 바닷물을 먹었는데 김영선 의원 그것 때문에 건강이 나빠질 것 같아. 그런 사람 누가 있어요? 무슨 후쿠시마 방사선 방류수 가지고 국민을 튀기는 것 아니냐. 그래서 옛날에는 뇌송송 구멍탁인데 지금은 생선송송 회탁 뭐 이렇게 가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대한민국의 어떤 일상적인 상식이나 수준이나 정치적인 선택을 왜곡하는 이것이야말로 정치 쿠데타 하는 것이거든요.]
[김근식 /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저는 돌발적으로 일어난 일 같아요. 그러니까 김영선 의원이 아마도 이 안전성을 강조하다 보니까 조금 저는 도를 넘는 돌발적인 행동을 한 것 같은데 먹을 필요 없죠. 수조에 있는 물을 뭐 하러 마십니까? 바닷물을 왜 마십니까? 바닷물 안에서 자라고 있는 그 해산물이 안전하다고 이야기하는 거죠.]
하지만, 수조물 마시기 퍼포먼스에 국민의힘 당 차원에서도 '거리두기'하고 있는 상황
일본 네티즌마저 "아직 '처리수'를 배출하지도 않은 시점 쓸데없는 '배짱 테스트'는 우스꽝스러울 뿐" 이라고 힐난했는데요.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수산시장 바닷물 떠 마시다가는 내년 총선에서 진짜 물먹을지도 모릅니다. 총선을 한일전으로 치르시겠습니까. 국민의힘 의원들은 포유류 아니라 어류냐. 왜 바닷물 마시냐. 해삼 멍게냐는 국민들의 질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우스꽝스러운 바닷물 퍼마시기 같은 유치한 언행을 중단하고 후쿠시마 핵 폐수 방류를 반대했던 2021년 규탄 결의문 정신으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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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많은 분이 이야기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수조 물에 바닷물을 먹는 모습입니다. 여러분, 주변에 있는 상인들의 눈을 한번 보시겠습니까. '아니, 저걸 왜'라는 이 표정 보이십니까. 또 옆에 있는 의원에게 먹어보라고 하니까 '짭조름합니다'라고 대답까지 합니다. 이런 쇼가 또 어딨습니까. 모자란 거 아닙니까. (관계자에게 들어보니) 그 수조 물은 물고기들이 배설해서 배설물이 둥둥 떠 있다고 합니다.]
국민의힘 퍼포먼스 비웃던 민주당은요. 소속 의원의 일본여행 문자로 역공받고 있습니다.
바로 김영주 국회부의장,지난주 금요일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결의안. 민주당이 단독 표결해 채택했던 본회의장에서
앞서 지인과 주고받은 문자를 읽는 장면 포착됐는데요.
"한국인이 많이 없이 골프를 칠 수 있다"
오염수 방류가 예정된 직후 일본 여행에 대해 논의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김 부의장 조금 전 "개인적인 문자로 논란 일으켜 송구스럽다. 본회의 중 사적인 문자를 주고받은 것은 명백한 잘못입니다. " 사과문을 냈는데요.
[김병민 / 국민의힘 최고위원 : 겉으로는 일본 때문에 온 세상이 망할 것처럼 정치 선동에 올인하면서, 뒤에서는 일본 여행 삼매경에 빠져있었으니 이런 게 대국민 기만쇼가 아니면 뭐란 말입니까? (이재명 대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두고 오염수 방사능 테러라고 강경 주장을 펼쳐온 바 있습니다. 그런 나라에 유유자적 골프 치러 가는 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방사능 테러 방조범이라도 된단 말입니까?]
[장예찬 /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 국민 공해인 장외투쟁 할 시간에 차라리 김영주 부의장처럼 홋카이도 골프 여행이나 다녀오십시오.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민주당이 여행이나 다니는 게 백번 천번 나은 길입니다.]
[박대출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후쿠시마 핵 오염수 운운하면서 북해도 사시미 초밥은 안전합니까? 주죽야스. 낮에는 죽창가 밤에는 스시입니까? 이율배반이 따로 없고 우리 국민을 철저히 우롱하는 처사입니다.]
[권칠승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오늘) (김기현 대표 제소는 마약 관련 발언과 아들 관련 두 가지?) 네, 일단 오늘 이야기 그렇게 했습니다.]
[장예찬 /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오늘) 추미애 전 장관은 우리 어민들을 밀정이라고 하고, 천안함 막말을 한 권칠승 의원은 뻔뻔하게 수석대변인을 유지하고, 장경태 최고위원은 대통령에게 성적 학대 운운해도 징계조차 받지 않습니다. 대체 민주당에 윤리위가 있기는 합니까? 어떤 막말을 해야 민주당 윤리위가 열리는 것입니까? 욕설의 대가 이재명 대표 때문에 웬만한 막말은 그냥 넘어가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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