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신약 ‘케이캡’, 모든 적응증 보험급여 완성… “한 알 가격 1300원→390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2023. 7. 3. 1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기존 PPI계열 제품들이 갖고 있는 주요 보험급여 기준이 P-CAB계열 신약인 케이캡에도 모두 적용되면서 국내에서만 연간 1조 원 넘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케이캡 적응증 추가와 차별화 연구, 해외 진출 등을 꾸준히 진행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대표적인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 제균 병용요법’ 적응증 건강보험 적용
소비자 부담 1정 1300원에서 390원으로 감소
동일 계열 내 국내 최다 적응증 및 급여 확보
차별화된 효능·제품력 앞세워 해외 진출 박차
소비자 부담 1정 1300원에서 390원으로 감소
동일 계열 내 국내 최다 적응증 및 급여 확보
차별화된 효능·제품력 앞세워 해외 진출 박차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 지난 2020년 추가된 적응증에 대해 보험급여가 적용되면서 환자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HK이노엔(HK inno.N)은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새로운 적응증에 대한 추가 보험 적용으로 모든 적응증이 보험급여를 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달부터 케이캡이 2020년 획득한 ‘소화성 궤양 환자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적응증에 대해서도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기존 1정 기준 1300원대였던 약값에서 소비자는 30%가량만 부담하면 된다. 1정 기준 가격은 P-CAB계열인 케이캡이 PPI계열 의약품(약 600원대)보다 비싼 편이다.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Helicobacter pylori 또는 H.pylori)은 일반적으로 헬리코박터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위장 점막에 주로 감염돼 만성위염이나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선암, 위림프종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는 1차로 7일에서 14일 동안 하루 두 번씩 위산분비억제제와 항생제(아목시실린, 클래리트로마이신) 2종을 복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급여 확대에 따라 케이캡은 소화성 궤양 환자의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를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에 사용될 때에도 보험 적용을 받는다.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50%가량 사람들이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위나 십이지장궤양 환자 등에게는 제균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기존 PPI계열 제품들이 갖고 있는 주요 보험급여 기준이 P-CAB계열 신약인 케이캡에도 모두 적용되면서 국내에서만 연간 1조 원 넘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케이캡 적응증 추가와 차별화 연구, 해외 진출 등을 꾸준히 진행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대표적인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HK이노엔 케이캡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소화성궤양·만성 위축성위염 환자의 헬리코박터균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 국내 동일계열 치료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차별화된 효능과 제품력에 힘입어 현재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해외 35개국에 진출한 상태다. 중국과 필리핀, 몽골, 멕시코 등에서는 출시를 완료했다. 허가 승인 후 출시를 준비 중인 국가는 2개국, 허가 심사 절차를 밟고 있는 국가는 5곳이다. 세계 최대 규모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는 임상 3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는 정제(25mg·50mg)와 구강붕해정(50mg) 등 2가지 제형으로 출시됐다. 지난해 연간 원외처방실적은 1321억 원으로 집계됐고 올해는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607억 원을 기록 중이다.
HK이노엔(HK inno.N)은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새로운 적응증에 대한 추가 보험 적용으로 모든 적응증이 보험급여를 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달부터 케이캡이 2020년 획득한 ‘소화성 궤양 환자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적응증에 대해서도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기존 1정 기준 1300원대였던 약값에서 소비자는 30%가량만 부담하면 된다. 1정 기준 가격은 P-CAB계열인 케이캡이 PPI계열 의약품(약 600원대)보다 비싼 편이다.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Helicobacter pylori 또는 H.pylori)은 일반적으로 헬리코박터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위장 점막에 주로 감염돼 만성위염이나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선암, 위림프종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는 1차로 7일에서 14일 동안 하루 두 번씩 위산분비억제제와 항생제(아목시실린, 클래리트로마이신) 2종을 복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급여 확대에 따라 케이캡은 소화성 궤양 환자의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를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에 사용될 때에도 보험 적용을 받는다.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50%가량 사람들이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위나 십이지장궤양 환자 등에게는 제균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기존 PPI계열 제품들이 갖고 있는 주요 보험급여 기준이 P-CAB계열 신약인 케이캡에도 모두 적용되면서 국내에서만 연간 1조 원 넘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케이캡 적응증 추가와 차별화 연구, 해외 진출 등을 꾸준히 진행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대표적인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HK이노엔 케이캡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소화성궤양·만성 위축성위염 환자의 헬리코박터균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 국내 동일계열 치료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차별화된 효능과 제품력에 힘입어 현재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해외 35개국에 진출한 상태다. 중국과 필리핀, 몽골, 멕시코 등에서는 출시를 완료했다. 허가 승인 후 출시를 준비 중인 국가는 2개국, 허가 심사 절차를 밟고 있는 국가는 5곳이다. 세계 최대 규모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는 임상 3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는 정제(25mg·50mg)와 구강붕해정(50mg) 등 2가지 제형으로 출시됐다. 지난해 연간 원외처방실적은 1321억 원으로 집계됐고 올해는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607억 원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엄마 암투병으로 군대 못 가”…입대 9년 연기한 음악가
- 정부, 강제징용 ‘제3자 변제안’ 거부한 유족 4명 배상금 법원에 공탁
- 등산객 온몸에 바글바글…북한산 새까맣게 덮은 러브버그
- 금태섭 ‘새로운당’ 창당 돌입…집행위원장에 전 민노총 대변인
- 尹, 신임 차관에 “우리는 反카르텔 정부…가차 없이 싸워달라”
- 대통령실 “부처 1급 일괄 사표 지시 없었다…장관 직권 따른 것”
- 추미애 “文이 사퇴 요구, 사직서 존재 안해”…최재성에 재반박
- 인천→천안 택시비 13만원 먹튀 고교생 “여자친구 만나려고”
- “100만원 받은 기분”…경비실에 백일떡 나누자 돌아온 ‘흰 봉투’
- ‘수조물 먹방’ 김영선 “튀겨지나 ‘뇌송송 구멍탁’ 되나 먹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