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틱에어 한국-말련 직항은 물론 이원·경유 구간도 최저가

2023. 7. 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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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을 만석으로 출발해 한국진출에 연착륙한 바틱에어 말레이시아가 공격적인 한국 개척에 나섰다.

쿠알라룸푸르를 거점으로 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을 매일 운항하는 바틱에어 말레이시아는 이번 인하 조치로 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에 대해 왕복 요금 최저가 25만5100원에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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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을 만석으로 출발해 한국진출에 연착륙한 바틱에어 말레이시아가 공격적인 한국 개척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총 180석 규모의 B737-800Max 기종 한국에 첫 취항하면서 초기 운항편의 대거 매진을 기록한 바틱에어 말레이시아는 3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한국 미디어 간담회를 갖고, 성수기의 역발상 같은 가격인하 정책과 경유-이원 구간의 사실상 업계 최저가 계획을 밝혔다.

바틱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말레이-인니 지역 전통 왕실-귀족 문양의 패션예술을 뜻하는 용어다.

바틱에어 요가난단 무니안디 영업 총괄 이사는 “말레이시아 9개 국내 도시와 인도네시아 발리 등 국제선과의 연결도 편리하다”면서 “무엇보다 경영 효율화를 통해 얻은 가격 부분에서 자신감이 있으며, 이를 통해 80% 이상의 탑승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틱에어 말레이시아 “한국민들 사랑합니다~”
바틱에어 말레이시아 항공기

하이브리드 항공사를 표방하고 있는 바틱에어는 이코노미석의 경우 20kg, 비즈니스석은 40kg의 무료 수하물을 제공하고 있으며, 저가 항공에 비해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인천에서는 매일 오전 7시, 쿠알라룸푸르에서는 매일 오후 10시 30분에 출발하는 스케줄이다.

쿠알라룸푸르를 거점으로 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을 매일 운항하는 바틱에어 말레이시아는 이번 인하 조치로 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에 대해 왕복 요금 최저가 25만5100원에 내놓는다.

또 쿠알라룸푸르 출발 기준 ▷발리 왕복 403,100원부터 ▷자카르타 왕복 320,200원부터 ▷카트만두 왕복 465,000 원부터 ▷싱가포르 왕복 335,200원 부터 ▷호주 퍼스 왕복 593,300 원부터이다.

이를 이원구간 통합 예약을 할 경우, 업계 최저가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22년 6월, 바틱에어 말레이시아는 기존의 항공사명 말린도항공(Malindo Air)에서 바틱에어 말레이시아로 성공적인 리브랜딩을 마쳤다. 말레이시아의 페탈링자야(Petaling Jaya)에 본사를 둔 라이언 그룹(Lion group) 소속의 대형 항공사로서,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허브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호주, 몰디브 등의 주요 목적지 57개 노선을 운항중이다. 32인치의 넓은 좌석 간격과 모든 좌석에서 이용 가능한 기내 엔터테인먼트 모니터 등 종합적인 기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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