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 공영차고지에 문화·체육시설
이희수 기자(lee.heesoo@mk.co.kr) 2023. 7. 3. 17:03
서울 성북구의 애물단지로 여겨졌던 '정릉 버스 공영차고지'가 수영장, 헬스장, 도서관 등이 포함된 문화·체육시설로 거듭난다.
3일 서울시는 '정릉 공영차고지 문화·체육시설 복합개발 사업'에 대한 주민협의체 간담회를 지난달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릉 버스 공영차고지는 서울시가 2009년 시유지로 매입한 뒤 14년 넘게 이전 요구가 있었던 시설이다.
2016년 차고지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문화시설을 짓는 방안이 한 차례 추진됐지만 지역주민 반대로 지지부진했다. 이 사업은 작년 3월 지역주민의 생활에 보다 밀접한 시설을 짓기로 하며 물꼬를 틀 수 있었다.
서울시는 올해 3월부터 지하에 차고지를, 지상에 생활체육시설과 문화시설을 복합 개발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기본계획에 따르면 지하 3개 층은 버스 차고지로 쓰인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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