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 '유령아동' 4명…경찰 "지자체서 수사 의뢰, 소재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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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이후 행정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아동'에 대한 전수조사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대구에서 아동 4명에 대한 소재 파악이 안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경찰청은 3일 지자체로부터 영·유아 4명에 대한 수사 의뢰가 들어와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각 읍·면·동에서 부모 등과 대면조사를 하고도 아동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으면 지자체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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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출생 이후 행정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아동'에 대한 전수조사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대구에서 아동 4명에 대한 소재 파악이 안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경찰청은 3일 지자체로부터 영·유아 4명에 대한 수사 의뢰가 들어와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를 의뢰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는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수사 의뢰가 들어와 관련 사안을 들여다 보고 있다. 부모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경찰청에는 이날 오전까지 수사를 의뢰한 사례가 없었지만, 오후쯤 수사 의뢰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가 지자체에 통보한 유령아동은 경북 98명, 대구 83명이며 이 가운데 전수조사 대상은 경북 87명, 대구 75명이다.
전수조사 대상 영·유아는 2015~2022년 의료기관에서 출생해 임시 신생아 번호를 부여받고도 부모 등이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다.
각 읍·면·동에서 부모 등과 대면조사를 하고도 아동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으면 지자체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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