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컵 만져 보지 못한 SON과 달리… 매 시즌 한 번씩 들어올리는 리버풀 신입생

한재현 2023. 7. 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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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무관에 그친 리버풀이 중원 보강을 위해 헝가리 특급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를 품에 안았다.

그의 특이한 이력은 리버풀 마음을 사로 잡았다.

소보슬러이는 오스트리아의 FC리퍼링 시절인 2017/2018시즌 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매 시즌 우승컵 수집에 나섰다.

유일한 기회인 지난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어도 리버풀전 패배로 트로피를 바라봐야 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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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친 리버풀이 중원 보강을 위해 헝가리 특급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를 품에 안았다. 그의 특이한 이력은 리버풀 마음을 사로 잡았다.

소보슬러이는 3일(한국시간) 리버풀 이적을 공식 확정 지었다. 그는 2028년 여름까지 5년 간 계약했고,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1,007억 원)로 구단 역대 3번째로 높은 액수를 자랑했다. 또한, 구단의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의 등번호 8번까지 달았다. 그만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리버풀이 소보슬러이를 영입한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우승 DNA다.

소보슬러이는 오스트리아의 FC리퍼링 시절인 2017/2018시즌 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매 시즌 우승컵 수집에 나섰다. 이후 RB잘츠부르크 이적해서도 2020/2021시즌에도 컵 대회와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독일의 강호 RB라히프치히로 이적 후에도 마찬가지다. 라히프치히에서 2시즌 연속 DFB-포칼컵 우승을 차지하며 웃었다. 지난 2017/2018시즌 매 시즌마다 최소 1개씩 수집하는 그의 우승 운은 탁월하다.

이는 최고의 활약을 펼쳐도 우승과 인연이 없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비교될 정도다. 손흥민은 지난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우승컵은 수집하지 못했다. 유일한 기회인 지난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어도 리버풀전 패배로 트로피를 바라봐야 만 했다.

리버풀은 알찬 중원보강으로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여전히 강한 전력을 가진 리버풀은 우승 단골 손님 스보슬러이와 함께 무관 아쉬움을 씻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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